방송인 김혜영, 피겨 꿈나무 이시형 선수에게 2천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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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혜영, 피겨 꿈나무 이시형 선수에게 2천만원 지원
  • 서혜정 기자
  • 승인 2017.02.2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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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서혜정 기자] MBC 대표 라디오 프로그램 ‘강석, 김혜영의 싱글벙글 쇼’ DJ인 방송인이자 경기 131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김혜영씨가 22일 남양주시청 시장실에서 피겨 국가대표 이시형 선수에게 성금 2000만원을 지원했다.

왼쪽 두 번째부터 이석우 남양주시 시장, 이시형 선수, 김혜영 씨, 김효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이날 전달식에는 김혜영 씨와 이석우 남양주시 시장, 김효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이시형 선수, 이시형 선수 어머니가 참석했다.

김씨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고 멋지게 꿈을 키우고 있는 이선수의 사연을 듣고 그 열정에 손을 잡아 주고 싶었다”고 후원 동기를 전했다.

김씨는 과거 kbs ‘아침마당’ 프로그램을 통해 이시형 선수의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스케이팅화 등을 후원하며 인연을 맺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남양주희망케어센터를 통해 이시형 선수의 훈련비 등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초등학교 4학년 늦은 나이에 피겨스케이팅을 시작했지만 뛰어난 실력으로 국내외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피겨 유망주로 불리는 이시형 선수는 다세대주택에서 외할머니와 어머니, 쌍둥이 여동생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 최근 든든한 후원자였던 어머니의 부상으로 꿈을 포기할 위기도 있었지만, 팬과 지역사회의 도움으로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

이 선수는 각종 국내 대회에서 꾸준히 1~2위를 차지해왔고, 지난해 국제빙상연맹 주니어 그랑프리 3차, 7차 대회에서도 종합 9위, 8위를 차지하면서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올 1월에 펼쳐진 제71회 전국남녀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에서 3위로 국가대표로 선발됐으며 지난 16일에 열린 2017 국제빙상연맹 4대륙 피겨 선수권 대회에서도 16위를 차지, 국내 선수 중 가장 높은 성적을 거두었으며 개인최고점도 갱신했다.

서혜정 기자 alfime@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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