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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살바도르, 복장 도착자 연쇄살인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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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살바도르, 복장 도착자 연쇄살인 공포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7.02.22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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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장 남자 ©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ews=KNS뉴스통신] (산살바도르=AFP) 엘사바도르에서 복장 도착자 세 명이 며칠 동안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LGBT 커뮤니티가 화요일 공포에 휩싸인 가운데 인권운동가들이 당국에게 전폭적인 조사를 요구했다.

검찰은 트위터를 통해 여자 복장을 한 신원 미상의 남성 시신이 수도 인근의 라파즈에서 발견됐다고 전했다.

인근 산루이스탈파에서 일요일 두 명의 또다른 복장도착 남성 두 명이 총에 맞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 며칠 뒤에 이같은 사고가 다시 발생한 것이다. 

지난 금요일에는 수도 산살바도르에서도 총기 사건이 발생해 또 다른 복장 도착 남성이 중상을 입었지만 사망에 이르지는 않았다.

LGBT 인권을 옹호하는 단체 ASPIDH는 해당 범죄들을 "밝히기" 위한 조사가 착수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표 암바르 알파로는 "놀라운 일이다"라며 "LGBT 사회에서 이번 참혹한 상황에 대한 당국의 조사를 요구하는 움직임이 강하게 일어나고 있다. 이번 사고는 명백히 소수자들을 겨냥한 증오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ASPIDH는 2015년에 LGBT 커뮤니티에 속한 사람 중 24명이 살해당했으며, 올해 들어서도 12명이 피살됐다고 말했다.

알파로 대표는 "상황이 더욱 악화될까봐 두렵다. 우리는 당국의 보호 조치를 요구한다"고 언급했다. 

©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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