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정환 기자] 4일 오전, 전국 26개 운전면허시험장에서 전산 장애가 발생, 2시간 가량 면허시험 및 면허증 발급 등 민원업무가 중단됐다.
이날 경찰청 관계자는 "오전 10시 30분부터 11시 사이에 전국 26개 면허시험장에서 전산 장애가 발생해 각종 업무가 중단됐으나 낮 12시 50분께 정상 업무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경찰청 관계자는 또 "최근 전산 보안프로그램 업그레이드와 노후 네트워크 시스템를 교체했는데 이 프로그램에서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안다"며 "해킹문제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찰청 관계자는 "하지만 전산 오류에도 불구, 학과시험을 제외한 수기로 할 수 있는 기능시험, 도로주행시험 등은 정상적으로 진행됐다"고 말했다.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 관계자는 "현재 전국적인 전산장애의 원인을 찾고 있으며 오류원인을 밝혀 정상화하려면 얼마나 걸릴지 정확히 가늠할 수 없지만 최선을 다해 찾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전산장애로 민원인들의 불편이 가중될 것으로 판단, 이날 공단홈페이지와 트위터, 페이스북 등을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김정환 기자 k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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