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고기 장인의 쫄깃한 맛” 특별한 제주도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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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고기 장인의 쫄깃한 맛” 특별한 제주도 맛집
  • 김규현 기자
  • 승인 2017.02.17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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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규현 기자] 겨울이 막바지에 접어들며 벌써부터 봄, 여행 계획을 세우는 이들이 많다. 특히 제주도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일찍 봄이 찾아오는 곳이다. 대표적인 제주도 가볼만한 곳으로 손꼽히는 산방산 일대는 벌써 유채꽃이 폈다는 소식이 전해진다. 이에 제주도 2박 3일 여행 코스로 떠나는 제주 봄여행이 인기를 얻으며 평일에도 제주도 항공권 예매률이 상당히 높다고 한다.

제주도에서는 먹거리 여행도 특별한 의미가 있다. 제주도에 발을 디디면 반드시 먹어봐야 하는 이른바 ‘3대 제주 먹거리’가 있다. 제주 흑돼지, 고기국수, 바다회 등이 대표적인데, 이중 제주 흑돼지는 단연 관광객은 물론이거니와 제주도민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진정한 ‘제주 대표 음식’이다. 예로부터 고소하고 부드러워 인기가 좋았던 제주 전통 흑돼지는 육지에서는 쉽게 먹을 수 없던 제주만의 별미였다.

맑은 공기와 깨끗한 물, 푸른 초원을 두루 보유한 이곳 제주도 청정 자연에서 자란 제주 흑돼지는 잡냄새가 없고 육즙이 많아 부드러우며 쫀득쫀득하고 탄력이 있어 구울수록 고소한 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제주 흑돼지의 역사는 이곳에서 가장 오래된 전통 시장인 동문 시장으로 그 역사가 거슬러 올라간다. 1근 단위로 썰어 판매하는 방식에서 명칭이 유래한 근고기는 원래 앞 전지 부위가 진짜 전통 흑돼지이다. 하지만 상업화로 인해 앞 전지가 아닌 목살, 오겹살 부위로 대체되는 곳들이 늘어나며 흑돼지의 의미가 변질되기 시작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제주 흑돼지 고유의 참맛을 지키며 30여년 간 2대에 걸쳐 운영되는 곳이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바로 제주시 중앙로에 위치한 제주도 흑돼지 맛집 ‘이도 광평도새기촌’이다. 이곳은 수년 동안 올리지 않은 가격 정책으로 평균 두께만 8cm이상의 두껍고 부드러운 육질의 전통 흑돼지를 100g당 5000원 가격대로 저렴하게 고품질의 전통 흑돼지를 맛볼 수 있다.

대표 메뉴인 제주 전복 흑돼지 꼬치는 총40cm길이의 푸짐한 흑돼지 비주얼로 특히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손님상에 나가기까지 여러 차례 초벌과 냉장 숙성 과정으로 30여 시간이 걸릴 정도로 정성을 보이고 있다.

이도 광평도새기촌 관계자는 “독특한 비주얼과 특제 소스가 어우러진 이색적인 맛의 전복 흑돼지 꼬치 아이템은 제주도를 방문하면 반드시 먹어봐야 하는 별미로 꼽히고 있다”며 “이도 광평도새기촌은 제주공항까지 자동차로 10분 거리에 위치해 제주 여행의 시작 혹은 여행을 마치고 공항으로 가는 길에 들리기 좋은 제주공항 근처 맛집”이라고 전했다.

김규현 기자 kdkim@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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