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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교육에 전념하는 서재복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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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교육에 전념하는 서재복 교수
  • 이민영 기자
  • 승인 2017.02.15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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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평생학습 정책포럼 진행 등 돋보여
◀다문화교육 분야의 권위자로 알려진 서재복 교수. <사진=이민영 기자>

[KNS뉴스통신=이민영 기자] 전라북도평생교육진흥원(원장 강현직)이 지난 14일 오후 2시 30분 전북연구원 세미나실에서 14개 시·군 평생교육 담당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전라북도 평생학습 정책포럼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좌장을 맡은 서재복 원장(전주대 평생교육원장, 전주대 사범대 교수)을 만났다.

서 원장은 2년 전 평생교육원장 직을 맡아 열정적으로 시민들의 평생학습을 지원하고 있다. 100세 시대를 맞이해 오랜 기간 동안 평생학습을 해야 할 시민들에게 실용적인 학문, 효율적인 학습이 될 수 있도록 이론과 현실을 감안해 차별화된 교육시스템을 만들어 학습자로부터 호응이 크다.

지난해 10월 진행한 JJ평생학습 한마당 행사는 그러한 사례로 꼽히고 있다. 그는 교육학을 전공한 학자로서 평생교육 학습자들에게 "교육학이란 인간을 대상으로 하는 학문이기 때문에 이들의 무한한 잠재가능성을 실현할 수 있도록 평생 동안 흡족하게 학습욕구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북 평생학습정책포럼 진행을 맡은 서재복 원장(좌로부터 세 번째). <사진=이민영 기자>

그는 교육학을 전공한 교수의 입장에서 바라볼 때 "우리의 교육이 지나친 경쟁으로 학습자가 자기주도성을 상실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학습자가 자기주도적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인식을 개선하고 모든 교육환경을 학습자 중심으로 제공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다문화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심도 있는 연구에 몰두 해 이 분야 최고의 학자 대열에 섰다. 교육부 다문화정책 위원, 다문화중점 학교 컨설팅 등을 담당하며 분주히 활동 중이다.

"우리 나라가 90년대 이후 급격하게 증가한 다문화 가족들 때문에 기존 교육정책을 수정해야 할 정도의 현실이다"면서 "다문화교육은 특정 대상이 아닌 모든 사람을 위한 교육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리 나라는 국토가 좁고 인구가 많다. 우리가 세계 속에서 살아갈 수 있는 교육은 다문화교육을 통해서 경쟁력 우위를 점해야 하고, 뿐만 아니라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교육도 병행돼야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재복 교수는 ‘다문화교육의 효과성 분석’ 등 50편의 논문과 ‘교육학개론’을 비롯한 ‘교육 어떻게 할 것인가’ 등 단행본이 다수 있다.

충남대에서 교육학 박사학위를 받고 전주대 사범대 교수 재직 이후 완주군 인사위원, 전라북도교육청 인사위원, 전자북도 경영평가위원, KBS 논설위원, 교육부 다문화정책위원, 한국교육개발원 평가위원, 교육종합연구소 편집위원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이다. 현재 전주대 평생교육원장, 글로벌문화교육센터장, 두드림 이사, 어린이 소비자경제단 단장 등을 맡고 있다.

이민영 기자 mylee0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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