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수진 기자]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정유라 이화여대 입학·학사 특혜 지시 의혹을 받는 최경희 전 이대 총장을 영장 재청구 끝에 오늘(15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구속했다.
서울중앙지법 성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4일 최 전 총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실시한 뒤 다음 날 새벽 2시 20분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성 판사는 영장 발부 사유에 대해 “추가로 수집된 증거자료 등을 종합할 때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최 전 총장은 ‘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의 이화여대 입학·학사 비리와 관련해 정 씨에게 특혜를 주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달 22일 최 전 총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기각되자 보강 수사를 거쳐 이달 11일 다시 법원에 영장을 청구했다.
김수진 기자 917sjj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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