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인테리어와 문화공간의 만남, 제이앤데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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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인테리어와 문화공간의 만남, 제이앤데코
  • 정차원 기자
  • 승인 2017.02.13 14: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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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정차원 기자] 최근 온라인 사이트 등을 통해 해외의 다양한 인테리어 소품 및 가구 등을 직접 구매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차별화된 디자인, 나만의 감성을 채워줄 수 있는 아이템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은 특정 브랜드 제품을 찾아 발품 파는 것을 마다하지 않는다. 그중에서도 프렌치풍 가구, 소품 등은 마니아층이 상당할 정도로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는 아이템이다. 제이앤데코 노은희 대표는 본인 스스로 프렌치 디자인 마니아를 자처한다. 국내에서 보기 힘든 브랜드와 디자인을 소개하고 있는 제이앤데코는 제품 판매뿐만 아니라 클래스를 통해 소비자들과 소통하는 곳이다.

도곡동 쇼룸 외부전경

▲ 프렌치 감성을 담은 제이앤데코, 스타일링 상담까지?

프렌치 스타일이라고 하면 화이트, 그레이, 베이지 등 모던한 색상에 아기자기한 디자인 그리고 빈티지한 제품들이 많다. 프렌치 가구들은 그것 하나만으로도 포인트 인테리어가 될 뿐만 아니라 다른 가구와 매치했을 때도 자연스럽다. 이런 프렌치 스타일을 제가 좋아해서 내가 갖고 싶은 제품을 소비자에게도 소개하고 싶어 제이앤데코를 시작했다. 처음엔 온라인 쇼핑몰로 시작해 프랑스 방향제와 소품류를 주로 취급했다. 3년 전 도곡동에 편집샵을 오픈하면서 지금은 가구를 포함한 소품, 식기류, 패브릭 등 다양한 리빙 제품과 홈데코 인테리어 제품을 취급하고 있다.

요즘 소비자들은 단순히 제품을 구매하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스타일링에 대해 상담 받는 것을 선호한다. 제이앤데코를 운영하기 전 인테리어 업계에서 17년간 근무한 경험을 살려 가구 하나를 구매하더라도 고객의 집안 분위기, 다른 가구와의 조화 등을 고려해 제품을 권해 드린다. 최근 제주도에 위치한 부띠끄 ‘호텔창고’의 룸 스타일링을 맡아 진행하기도 했다. 방마다 기본 콘셉트를 잡는 것부터 가구 선택, 인테리어 소품 하나까지 직접 스타일링을 해드렸다. 요즘 셀프 인테리어를 하시는 분들이 부쩍 늘었다. 저희 매장에도 제품 구매와 함께 스타일링 상담을 받으러 오는 분들이 많은데, 저의 노하우를 고객에게 나눠드리려 노력하고 있다.

쇼룸 내부 1층 가구 및 수입식기류 & 2층 프랑스자수 아카데미 및 패브릭

▲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는 제이앤데코.

도곡동에 위치한 제이앤데코 쇼룸 2층은 아카데미 수업을 진행하는 곳으로 활용하고 있다. 현재 프랑스 자수, 플라워 리스, 하프 돌 램프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수업을 직접 진행하며 단순히 강사와 교육생이 아닌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차원에서 클래스를 통해 만나는 분들과 유대관계를 맺어 나가고 있다. 제이앤데코가 추구하는 방향은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곳이 아니다. 문화공간으로써 많은 분들이 이곳에서 다양한 관계를 맺고 라이프스타일을 공유할 수 있었으면 한다. 그러한 취지로 작년에 플리마켓을 열었는데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아서 올 3월부터는 매달 정기적으로 플리마켓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온라인 쇼핑몰과 블로그, 각종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고객과 소통하며 행사 및 이벤트소식을 전하고 있다. 제이앤데코는 다양한 볼거리, 놀거리가 있는 문화공간으로 계속해 거듭날 것이다.

▲ 제이앤데코를 여러 곳에서 만날 수 있다고.

제이앤데코를 좋아해 주는 분들은 직접 오셔서 제품을 볼 수 있는 매장이 좀 더 많았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많이 해주신다. 현재 부산과 용인 동백지구에 샵인샵으로 제이앤데코의 제품들이 입점돼 있다. 올해는 부산의 ‘유앤아이’라는 이태리가구 전문 업체 매장에 입점할 계획이다. 또 청담동에 있는 이경민포레 편집샵에서도 제이앤데코를 만나보실 수 있다. 도곡동 제이앤데코 쇼룸에서도 샵인샵으로 고객들에게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준비 중이다. ‘하빌랜드’라는 세계적 도자기 브랜드의 제품을 전시할 계획이다. ‘하빌랜드’는 국내에 매장이 없어 그동안 인터넷 거래를 통해 구매하실 수 있었다. 100년 전통의 앤틱제품을 제이앤데코에서 만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아울렛 코너를 마련해 진열 상품, 미세한 스크래치 제품들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아울렛 코너가 반응이 좋아 좀 더 다양한 제품군을 제공할 예정이다.

제이앤데코 베스트 제품 '블랑디보아 조아나 식탁'

제이앤데코는 2월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준비가 한창이다. 한국에서 만나보기 힘든 브랜드와 디자인을 소개하고자 직접 발로 뛰고 있는 노은희 대표는 더 많은 고객과 만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박람회와 리빙페어에서도 고객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는 제이엔데코의 발전을 기대해 본다.

정차원 기자 2kter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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