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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질식사 가르치는 인도 교과서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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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질식사 가르치는 인도 교과서 비난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7.02.09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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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ews=KNS뉴스통신] (뉴델리=AFP)인도의 한 출판사가 과학 실험의 일환으로 어린이들에게 고양이 질식사를 촉구하는 학교 교과서를 출판한 후 맹비난을 받고있다. 

인도의 수백 개의 사립 학교에서 사용되는 이 책은 두 개의 새끼 고양이가 별도의 상자에 배치되는 실험이 포함하고 있다.  상자 중 하나에만 공기 구멍이 있다.

"각 상자에 작은 새끼 고양이를 넣고 상자를 닫은 다음 시간이 흐른 후 상자를 열어보니 무엇이 보이나? 구멍이 없는 상자 속 새끼 고양이가 죽어있다"고 교과서에 나와있다.

동물 권리 운동가들은 몇몇 학교가 이미 '우리의 초록 지구'(Our Green World)라는 제목의 책 내 문제의 페이지를 삭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또한 출판사로부터 다음 판에 해당 내용을 포함하지 않을 것이라는 약속을 확보한 바 있다.

인도 동물 보호 단체 연합 (Federation of Indian Animal Protection Organizations)의 대변인 비드히 마타는 AFP와의 인터뷰에서 "어리석은 일이겠지만 이러한 실험을 인용하면서 어린이와 동물의 생명을 위협하고있다"고 밝혔다.

마타는 실제로 학생이 실험을 실시했는지 여부는 모르겠다고 대답했다. 

인도의 교과서는 종종 눈부신 실수와 논쟁의 여지가 있는 내용으로 신문의 머릿기사를 장식한다. 

지난 주 마하라슈트라주의 교과서의 한 구절에서는 "못 생기고 장애가 있는 여성이 신랑의 가족이 주장해 지참금의 증액을 가져왔다"고 나와  분노를 불러 일으켰다.

©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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