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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오늘 12차 변론…문형표 증인 출석·고영태 ‘연락두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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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오늘 12차 변론…문형표 증인 출석·고영태 ‘연락두절’
  • 김수진 기자
  • 승인 2017.02.09 0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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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수진 기자] 헌법재판소는 오늘(9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12차 변론을 열고 증인신문을 이어간다.

헌재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시 종로구 헌재 대심판정에서 조성민 전 더블루K 대표를 시작으로 오후 2시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 오후 3시 더블루K 고영태 전 이사와 류상영 전 부장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고 전 이사와 류 전 부장이 불출석할 경우를 대비해 오후 3시 박헌영 전 K스포츠재단 과장, 오후 4시 노승일 전 K스포츠재단 부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준비됐다.

앞서 고 전 이사와 류 전 부장에 대한 증인 신문은 지난달 17일과 25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이들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아 무산된 바 있다.

현재 고 전 이사는 연락이 두절된 상태로 증인 출석 여부가 불투명하고 류 전 부장의 출석도 확실하지 않은 상황이다.

헌재는 지난 6일 직원을 서울중앙지법으로 보내 형사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고 씨에게 출석요구서를 전달하려 했지만 고 씨가 거부 의사를 밝혀 실패했다.

한편 지난 11차 변론에서 대통령 측이 추가로 신청한 증인 가운데 8명이 채택되고 오는 22일까지 16차 변론기일 일정이 잡히면서 탄핵심판 최종 선고는 이르면 오는 3월 초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헌재는 오는 14일, 16일, 20일, 22일도 변론기일로 지정했다. 오는 20일에는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22일에는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비서관이 다시 증인으로 채택된 상태다.

김수진 기자 917sjj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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