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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제9기 이야기할머니’ 250명 공개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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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제9기 이야기할머니’ 250명 공개 모집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7.02.08 14: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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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문화체육관광부

[KNS뉴스통신=이현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국학진흥원과 함께 오늘(8일)부터 오는 3월 10일까지 2018년부터 활동할 ‘제9기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250명을 공개 모집한다.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는 유아교육기관을 직접 방문해 유아들에게 선현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여성 어르신을 말한다.

문체부는 이 사업을 통해 유아들에게는 올바른 인성 함양 기회를, 어르신들에게는 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야기할머니 희망자는 모집기간 동안 한국국학진흥원 이야기할머니사업단에 우편으로 지원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이후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선발된 예비 이야기할머니는 연간 70여 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뒤 2018년부터 거주 지역 인근의 유아교육기관에서 본격적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고정된 직업이 없는 만 56세(1961년생)에서 만 70세(1947년생)까지의 여성 어르신 가운데 기본적 인성과 소양을 갖추고 유아들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가진 분이라면 학력과 자격증 유무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올해는 2600여 명의 이야기할머니와 7300여 개의 유아교육기관이 참여해 세대 간 따스한 정을 나눌 예정이다.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사업은 어린 시절 손자·손녀들이 할머니의 무릎을 베고 이야기를 들으며 정서적 교감을 나누던 모습에 착안해 2009년 대구·경북에서 처음 시작됐다.

문체부는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의 말과 행동은 미래세대의 가치관과 생활습관에 영향을 주는 점을 고려해 미래세대의 거울로서 올바른 인성을 갖추고 적극적으로 미래세대와 함께할 수 있는 열정을 가지고 있는 분을 이야기할머니로 우선 선발하고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현장에서 이야기할머니들을 뵈면 이야기할머니가 되는 과정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하고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활동을 하면서 삶의 의미와 자긍심을 되찾고 계시는 것을 느낄 수 있다”며 “더욱 많은 여성 어르신들이 이야기할머니가 되어 이러한 경험들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현주 기자 newsjxhj@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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