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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 전국 각지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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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 전국 각지서 개최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7.02.08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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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문화재청

[KNS뉴스통신=이현주 기자] 국가무형문화재의 보전과 진흥을 위해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이 후원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 지원하는 2월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가 전국 각지에서 개최된다.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는 국가무형문화재의 대중화와 보존·전승 활성화를 목적으로 매월 개최되고 있다.

이달에는 오는 11일 정월대보름을 맞이해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경상남도 통영시 죽도마을에서 오늘(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제82-4호’ 남해안 별신굿을 시작으로 정월 대보름 맞이 행사 등 여러 공개행사가 진행된다.

매년 음력 정월 초하루에서 보름 사이에는 주로 해안지방에서 정기적으로 행하는 의식행사인 마을 굿이 열리는데 국가무형문화재 제82-4호 남해안 별신굿은 어민들의 풍어(豐漁)와 마을의 평안을 기원하는 제의로 진행된다.

전라북도 임실 필봉마을에서는 11일 기굿, 마당밟이, 달집태우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국가무형문화재 ‘제11-5호 임실 필봉농악’이 펼쳐진다.

경상남도 창녕군 무형문화재 놀이마당에서는 이달 27일부터 3월 1일 선보이는 국가무형문화재 ‘제25호 영산쇠머리대기’는 옛 영산고을의 대보름축제를 이끌어가던 대통놀이이다.

이 놀이는 공동체의 안과태평과 풍요다산의 축원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줄의 형태와 편 나눔, 진잡이, 서낭싸움, 줄다리기를 지휘하는 장군 등의 특징이 있다.

문화재청은 “공개행사는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 보유단체가 전통문화의 예술성과 뛰어난 기량을 국민에게 선보이는 자리”라며 “이를 통해 예로부터 전해 내려온 공동체 문화와 우리 민족의 멋과 흥을 지역별 전승 현장에서 직접 느끼고 경험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현주 기자 newsjxhj@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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