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22:30 (금)
특검, 최순실 세 번째 체포영장 청구 방침…‘뇌물죄’ 적용
상태바
특검, 최순실 세 번째 체포영장 청구 방침…‘뇌물죄’ 적용
  • 김린 기자
  • 승인 2017.02.07 10: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NS뉴스통신=김린 기자] ‘국정 농단’ 사건을 수사하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이번 주 안으로 최순실(61·구속기소) 씨에게 ‘뇌물죄’를 적용해 세 번째 체포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특검 대변인인 이규철 특검보는 6일 "최순실 씨에 대한 체포영장(청구)은 이번 주 중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특검은 이번에는 최 씨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를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최 씨는 박근혜 대통령과 공모해 국민연금공단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에 찬성표를 내도록 돕고 그 대가로 삼성 측으로부터 거액의 지원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특검팀은 소환에 불응하던 최 씨를 각각 업무방해와 알선수재 혐의로 두 차례 강제소환한 바 있다. 그러나 최 씨는 모두 묵비권을 행사하며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최 씨가 세 번째 강제소환되더라도 입을 굳게 다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린 기자 7rinarin@gmail.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