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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오랑우탄을 위한 데이트앱 연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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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오랑우탄을 위한 데이트앱 연구 실시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7.02.0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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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랑우탄 ©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ews=KNS뉴스통신] (더헤이그=AFP) 네덜란드의 동물 보호 구역에서 태블릿에서 보이는 동료들의 이미지에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조사한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네덜란드 언론들은 이를 "오랑우탄을 위한 데이트앱 (Tinder for orangutans)"이라고 소개했다.

오랑우탄의 감정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 아펠 도른 중앙 마을 근처의 아펜 힐 영장류 공원 (Apenheul Primate Park)에있는 오랑우탄과 보노보에게 다른 유인원의 그림을 보여주었으며 연구원은 이 들의 반응을 중립에서 공격적까지로 평가했다.

"사진을 보여준 후 이들에게 스크린의 버튼을 누르게 했다. 이런 방식으로 우리는 동물들의 반응 능력을 측정할 수 있었다."고 공원측은 전했다.

라이덴 대학 (Leiden University)과 함께 실시한 이 연구는 유인원의 번식 프로그램을 개선할 수 있다고 공원측은 덧붙였다.

지역언론인 데 스텐터(De Stentor)紙는 "아펜힐은 삼보자와 같은 암컷 오랑우탄에게 태블릿 상의 사진을 보여주고 네덜란드에 짝짓기목적으로 상대를 보내기 전 잠재적인 짝짓기 상대에 대한 선호도를 알아낼 수 있었다"고 보도했다.

초기 연구 결과에 따르면 멸종 위기에 처한 원숭이 종인 보노보스 (bonobos)는 성적 활동이나 이 찾기와 같은 긍정적인 행동을 나타내는 사진에 가장 강력하게 반응했다고 한다.

"이 연구는 영장류가 동료들의 감정에 주의를 기울인다는 것을 보여준다. 예를 들어 우리는 보노보가 감정을 인식하기 위해 신체 언어를 사용한다는 것을 알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삼보자가 잠재적 구혼자를 보여주는 태블릿을 부쉈기 때문에 연구를 중단해야만 했다고 한다.

©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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