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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수창 국민의당 강북을위원장 “정신건강증진센터 해고자 복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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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수창 국민의당 강북을위원장 “정신건강증진센터 해고자 복직해야”
  • 장효남 기자
  • 승인 2017.01.31 11: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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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강북을 지역위원회, 정신건강증진센터 해고자와 간담회 가져
해고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는 채수창 국민의당 강북을지역위원장(좌측 두번째).<사진=국민의당 강북을지역위원회>

[KNS뉴스통신=장효남 기자] 국민의당 강북을 지역위원회(위원장 채수창)가 강북구 보건소 정신건강증진센터 해고자들의 복직을 위해 발 벗고 나선 가운데 해고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간담회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당 강북을 지역위원회 채수창 위원장을 비롯해 채한병 정책실장, 황해식 사무국장이 25일 미아사거리역 인근 풍덩평생교육원에서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김형식 조직실장을 비롯한 강북구청 정신건강증진센터 해고자 5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고자 복직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가졌다고 오늘(31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강북구 보건소 정신건강증진센터가 지난해 12월 센터 업무를 위탁에서 직영으로 바꾸기로 결정한 후 센터 직원 9명을 일방적으로 해고하자 강북구청에 이들의 복직을 촉구하기 위해 열린 것으로 알려졌다.

참석한 해고자들은 “본인들이 작년에 노조를 결성했기 때문에 그에 대한 보복으로 해고조치를 하였다”고 의심하면서 강북구청에서 센터업무를 직영체제로 바꾸더라도 위탁 때와 같은 조건으로 고용승계를 요구하며 1인시위를 계속하고 있고, 지역 주민들도 엄동설한에 해고당한 것을 안타까워하고 하면서 “구민에 대한 서비스 업무까지 중단해 가며 대화조차 거부하는 강북구청의 행태를 공공기관의 갑질”이라고 비난했다.

채 위원장은 정책간담회 자리에서 “국민의당 중앙당에 해고자 전원이 조속히 복직할수록 도움을 요청했다”고 밝히고 “해고자 복직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정신건강센터 운영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것은 물론, 지역 유관단체들이 참가하는 토론회 등을 개최해 구청을 압박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강북구 보건소 정신건강증진센터가 직원 9명을 일방적으로 해고한 이 후 정신질환자 566명 관리와 4800여명의 정신건강 및 자살예방 상담은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장효남 기자 argu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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