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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성실험, 이제는 쥐 대신 컴퓨터 사용해 생명체 반응 살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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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성실험, 이제는 쥐 대신 컴퓨터 사용해 생명체 반응 살핀다
  • 박세호 기자
  • 승인 2011.09.29 14: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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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30일 ‘첨단독성예측평가기술 국제심포지엄’개최

[KNS뉴스통신=박세호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청(안전평가원)은 식품·의약품 등의 안전성 연구에서 동물실험대신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한 독성평가를 할 수 있는 환경친화적인 ‘첨단독성예측평가기술’ 개발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첨단독성예측평가기술이란 분자생물학적 기법을 활용하여 독성이 세포 또는 조직 내에서 일어나는 생명반응을 컴퓨터에서 재구성하여 독성결과를 예측하는 기술이다.

윤리문제나 고비용 등 이유로 식품·의약품의 독성 연구에 실험동물의 사용을 축소하려는 국제추세와도 부합된다.

 

 

식약청은 지난해부터 식품·의약품 분야의 녹색성장 산업화 지원을 위해 ‘녹색성장기반 첨단독성평가기술개발 사업단(단장 부산대 김형식교수)’을 출범시켜 신장독성예측평가연구를 진행 중이다.

현재는 독성물질에 의해 특이변화를 보이는 유전자와 단백질을 찾아내고 세포변형 및 사멸 기전에 대한 규명 연구를 바탕으로 컴퓨터를 이용한 가상세포의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식약청은 연구결과 발표와 국제 연구동향 공유를 위해 심포지엄을 오는 30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개최예정이다.
 

박세호 기자 bc4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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