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조에스더 기자] 눈성형이라 하면 일반적으로 쌍꺼풀 수술만을 떠올리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앞트임, 뒤트임, 눈매교정술 등 다양한 수술로 자신의 얼굴형에 맞는 눈매를 찾는 것이 트렌드다. 이러한 눈성형 하나만으로도 이미지 변신이 가능해 쌍꺼풀 수술을 희망하는 연령대가 점점 어려지고 있으며 기존의 쌍꺼풀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 또한 새로운 변화를 위해 눈매교정을 다시 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하지만 쌍꺼풀 수술 이후 부작용이나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로 인해 재수술을 고려해야 하는 경우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 쌍커풀 수술 후에 만족스럽고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수술 전 철저한 분석이 필요한데 환자의 안검하수 상태나 눈을 뜰 때 사용하는 근육의 상호관계, 피부의 두께나 지방량의 정도, 그리고 눈의 상하좌우 비율 등을 꼭 측정하고 고려해야 한다. 쌍꺼풀 수술실패의 가장 흔한 원인은 이렇게 수술전환자의 눈상태를 정확히 분석하지 않은 채 단순히 쌍꺼풀 라인만을 만들고자 하는데서 찾을 수 있다. 이에 압구정역 다빈치 성형외과의원(구. 연세플러스 성형외과의원)의 서동완 대표원장을 찾아가 눈 성형을 하기 전 주의사항에 대해 인터뷰를 통해 알아보았다. [편집자 주]
Q. 눈 성형을 하기 전 가장 많이 고려해야 하는 사항이나, 큰 주의사항이 있다면?
A. 눈성형은 사람마다 각기 다른 눈꺼풀 두께, 눈 지방량, 눈 크기, 얼굴의 전체적인 비율 등에 따라 적합한 수술 방법이 필요하다. 이를 고려하지 않고 수술을 시행한다면 부작용이 따를 수 있다. 작은 눈이 크고 시원스럽게 바뀌는 것이 최종적인 목표가 아니라 얼굴의 형과 눈매에 잘 어울리도록 조화롭고 자연스럽게 표현되는 것을 최종 목표로 삼아야 한다. 누구나 다 각자 가진 개성 있는 얼굴의 느낌을 최대한 살리고 부족한 부분이 있거나 지나친 부분이 있다면 보완하여 눈이 표현할 수 있는 최대의 완전한 미학을 구현해야 한다.
Q. 쌍꺼풀수술과 눈매교정술은 같은 수술방법인가?
A. 눈성형 중 가장 헷갈리는 부분이 쌍꺼풀수술과 눈매교정술이다. 이 두 가지는 수술방법이 다르며 원하고자 하는 효과도 다르다. 쌍꺼풀수술은 쌍꺼풀이 생기게 될 눈꺼풀 피부 라인과 피부 바로 안쪽에 있는 눈을 뜨게 하는 근육의 건막 부분을 묶어 붙여주는 원리이다. 눈매교정술은 눈뜨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상안검 거근 근막이 피부와 정교하게 유착할 수 있도록 유도하여 자연스러운 라인의 쌍꺼풀을 만들어 주면서, 검은 눈동자의 노출량까지 증가시켜 훨씬 또렷하고 시원한 눈매를 만들어 준다.
Q. 안검하수가 있다면 어떤 눈성형 방법을 선택해야 하나?
A. 안검하수는 눈을 뜨게 하는 근육의 힘이 부족해 눈꺼풀이 충분히 떠지지 못하는 증상을 말한다. 이런 경우 눈이 작고 처져 보이거나 피곤해 보이기 쉽다. 이마 힘을 사용해 눈을 뜨기 때문에 이마에 잔주름이 생기는 경우도 많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눈성형 방법이 바로 눈매교정술이다. 눈매교정술은 단순한 쌍꺼풀수술이 아니라 흐리멍텅한 눈, 피곤해 보이는 눈, 졸린 눈 등에 시행하여 또렷하고 큰 눈매를 만들어주는 방법으로, 최근에는 가장 보편화된 눈성형 방법의 하나다.
Q. 눈매교정술에도 종류가 있던데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지 궁금한데.
A. 눈매교정술은 눈의 모양과 상태에 따라 절개 눈매교정과 비절개 눈매교정으로 구분해 선택해야 얼굴과 조화로운 또렷한 눈과 예쁜 눈을 얻을 수 있으므로 이를 제대로 확인해야 한다. 지방이 많고 눈두덩이 살이 많은 경우는 비절개 방식보다는 절개방식으로, 매몰법 쌍꺼풀 수술처럼 피부가 얇고 지방이 적은 분들에게 좋은 방법이다. 쌍꺼풀이 없거나 쌍꺼풀이 작아지길 원치 않는 경우라면 매몰법 쌍꺼풀 수술을 비절개 눈매교정술과 함께 하기도 한다. 하지만 개인에 따라 수술방법이 조금씩 달라질 수 있으며, 눈매교정술은 일반적인 눈성형에 비해 난이도가 높고 까다로운 수술법이므로 수술 병원 및 집도의 선택 시 주의가 필요하다. 눈성형에 대한 임상경험이 풍부한 의사에게 충분한 상담을 받고 시술을 받는 것을 당부한다.
조에스더 기자 esder8827@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