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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학교 연구팀, ‘IEEE EDL’ 1월호 표지 논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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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학교 연구팀, ‘IEEE EDL’ 1월호 표지 논문 선정
  • 최도범 기자
  • 승인 2017.01.24 12: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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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훈 전자공학과 교수 연구팀 'Photosensitive Full-Swing Multi-Layer MoS2 Inverters With Light Shielding Layers (광차단막을 활용한 광반응성 풀스윙 이황화몰리브데늄 인버터)' 논문
인천대학교 진성훈 교수(왼쪽 첫 번째) 연구팀. <사진제공=인천대학교>

[KNS뉴스통신=최도범 기자] 인천대학교 연구팀이 세계적인 권위의 저널에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다.

인천대에 따르면, 전자공학과 진성훈 교수 연구팀의 논문 'Photosensitive Full-Swing Multi-Layer MoS2 Inverters With Light Shielding Layers (광차단막을 활용한 광반응성 풀스윙 이황화몰리브데늄 인버터)'이 “IEEE Electron Device Letters”의 2017년 1월호에 표지 논문으로 실렸다.

그동안 논문 제목으로 표지를 장식했던 방식에서 올 1월부터 표지 논문을 선정하고 게재하는 방식으로 제도가 바뀐 후, 첫 번째로 선정된 진성훈 교수 연구팀의 논문은 최근에 각광받고 있는 차세대 2차원 반도체 소재인 이황화몰리브데늄(MoS2) 기반의 광반응성 인버터를 구현한 것으로, 기존과는 다르게 광차단막을 도입해서 획기적으로 광 반응성 및 전기적 안정성을 개선했다.

본 연구 성과는 기존의 III-V 반도체나 비정질 Si기반의 특정 파장 때에만 한정되는 일반적인 광센서를 대신해서 넓은 파장 영역을 외부의 신호잡음에 강건한 주파수 응답기반으로 감지하는 게 기술적인 특징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최근에 차세대 반도체재료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대표적 2차원 소재 중에서 이황화몰리브데늄(MoS2)의 광반응성의 에너지 준위에 따른 선별적인 반응성을 활용해서 단위 트랜지스터 수준을 넘어 회로의 핵심 요소 인 광인버터를 구현하고, IoT 기반의 집적화 회로에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 준다는 관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이다.

또한, 본 연구 성과는 교육부 2017년 대학 특성화 CKII 사업과 연관하여 진행하고 있는 “학부생 진로 탐색 프로그램(이티드 프로그램)”과 연계해서 얻어진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가진다.

‘이티드 프로그램(EATED; Early Taste Early Decision 프로그램)’은 학부생 2-3학년이 본인의 진로를 하루라도 먼저 경험하고, 조기 선정해서 본인의 미래진로 탐색을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 연구에 참여한 서승기 군은 이티드 프로그램 학부생 논문 발표 심포지엄(URS; undergraduate research symposium)에서 본 연구 성과로 최우수상을 받은 전례가 있어서, 본 프로그램의 진가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번 논문과 관련해 진성훈 교수는 “이황화몰리브데늄이외에도 다양한 전이금속 칼코겐화합물(Transition Metal Dichalcogenides)기반의 광센서-집적화 회로기술의 가능성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라고 말하고, “향후, 본 기술을 기반으로 광센서, 바이오메디컬 이미징, 비디오레코딩 및 분광학 등 다양한 광전자 응용분야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번 논문에는 진 교수가 연구의 교신 저자로 참여했으며, 주 저자는 인천대 류재현(석사1), 백근우(석사2) 학생, 공동저자로는 유승재(학부3), 서승기(학부3) 학생이 함께 참여했다.

최도범 기자 h21y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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