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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박원순, 론스타에서 7억여원 기부 받았다" 의혹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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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박원순, 론스타에서 7억여원 기부 받았다" 의혹 제기
  • 박봉민 기자
  • 승인 2011.09.29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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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박봉민 기자]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진보진영 시민후보로 출마한 박원순 변호사가 미국계 사모펀드인 론스타로부터 7억여원을 기부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9일 무소속 강용석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계 사모투자펀드인 론스타가 외환은행 인수 직후인 2004년부터 2009년까지 5년간 총 7억 6,435만원을 박원순 변호사가 상임이사로 재직했던 아름다운 재단에 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보도자료에서 강 의원은 “아름다운 재단의 재정보고서 등을 분석한 결과, 재단이 론스타로부터 2004년에 7,134만원, 2005년에 1억 1,693만원, 2006년에 1억 7,415만원, 2007년에 1억 9,002만원, 2008년에는 1억 3,180만원 그리고 2009년에 8,011만원의 기부금(론스타푸른별기금)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강 의원은 “2006년 3월 30일에는 박 변호사가 상임운영위원으로 있던 (사)양극화 해소와 사람 중심 사회를 위한 희망포럼이 기자회견을 열어 론스타의 외환은행 매각작업을 중단하고 헐값 인수 의혹을 철저히 수사할 것을 촉구한 바 있으며 이날 성명서에는 박 변호사도 서명한 바 있다”며 “이와 별도로 론스타의 외환은행 인수 이후 재매각 작업이 긴박하게 논의되던 2006년에 아름다운 재단은 외환은행 인수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던 국민은행에서도 1억원(KB국민은행희망기금)을, 2007년에도 1억원(KB국민은행희망기금 미래세대)을 기부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또한 “박 변호사가 풀무원에서 사외이사로 재직한 동안 기부 받은 기부금이 기존의 2억 9,880만원이 아닌 12억 4,067만원인 것으로 추가 확인 결과 밝혀졌다”고 강 의원은 주장했다.
 

박봉민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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