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7:26 (금)
서울시,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시행…28·29일 지하철·버스 막차 연장
상태바
서울시,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시행…28·29일 지하철·버스 막차 연장
  • 김수진 기자
  • 승인 2017.01.20 09: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NS뉴스통신=김수진 기자] 서울시가 민족 고유 명절인 설 연휴를 맞아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귀성‧귀경할 수 있도록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 

지하철‧버스 막차 연장과 시립묘지 경유 시내버스 증회 운행 등 대중교통 공급을 확대하고 도시고속도로 소통 예보 서비스로 교통량 분산을 유도하는 한편 도심 소통과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우선 최근 3년간 명절 연휴 귀경 패턴을 반영해 귀경객이 가장 몰리는 명절 당일인 오는 28일 밤부터 29일에는 다음 날 새벽 2시까지 지하철과 버스 막차시간을 2시간 연장 운행한다.

지하철 1~9호선은 종착역 도착 기준으로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할 예정으로 각 역과 행선지마다 막차 탑승시간이 상이해 사전에 운행정보를 확인하고 탑승하는 것이 좋다.

시내버스도 서울역·용산역·영등포역·청량리역 및 SRT가 개통된 수서역을 포함한 5개 기차역과 서울고속터미널·동서울터미널·남부터미널·상봉터미널 4개 버스터미널을 경유하는 133개 노선을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버스는 주요 기차역과 고속․시외버스 터미널 앞 정류소(차고지 방면 기준)에서 새벽 2시까지 이용 가능토록 연장 운행한다. 역, 터미널을 2곳 이상 경유하는 노선의 경우 마지막 정류소를 기준으로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아울러 올빼미버스 9개 노선 70대와 심야 전용 택시 2400여대도 연휴기간 내내 정상 운행한다.

한편 서울시는 시립묘지 성묘객에게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28~29일 이틀간 용미리·망우리 시립묘지를 경유하는 시내버스 4개 노선을 증회 운행한다.

또 서울에서 출발하는 시내 5개 터미널 경유 고속‧시외버스도 25~28일 4일간 하루 평균 774대가 증편 운행된다. 평소 오전7시~오후 9시까지 운영되는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한남IC~신탄진IC)도 26~30일 오전 7시에서 다음날 새벽 1시까지로 운영시간을 확대한다.

설 연휴 서울 시내 7개 도시고속도로의 일별‧시간대별 소통상황을 예측해 ‘도시고속도로 교통 예보’도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번 설 연휴기간 소통상황은 설날 당일 도시고속도로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되나 4일 연휴로 인해 귀경 차량들이 분산돼 설 당일을 제외하고는 혼잡이 다소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수진 기자 917sjjs@gmail.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