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 후 첫 국회 방문…개헌·사드·북핵 등 현안 논의할 듯
[KNS뉴스통신=강윤희 기자] 전국구 민생 행보를 마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오늘(20일) 귀국 후 처음으로 국회를 방문해 정세균 국회의장을 예방한다.
반 전 총장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에서 30분간 정 의장을 예방한 뒤 국회에 공식적으로 귀국 보고를 할 계획이다.
반 전 총장은 정 의장에게 귀국인사와 함께 지난 10년간 유엔 사무총장으로서의 활동 및 성과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또한 두 사람은 최근 정치권 핵심 현안인 개헌 문제를 비롯해 사드배치, 북핵 문제 등 다양한 현안들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반 전 총장은 이어 오후에는 서울정부청사에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만날 예정이다.
아울러 외교부장관 공관을 찾아 윤병세 장관 등 외교단과 인사회를 갖고 유엔 사무총장으로서의 업무를 보고한다.
이처럼 반 전 총장이 전날 이명박 전 대통령을 만난 데 이어 오늘 정 의장과 황 권한대행을 잇달아 예방함에 따라 정치권에서는 반 전 총장이 본격적인 정치행보에 나서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강윤희 기자 kangyun1107@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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