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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진 “朴 대통령 징계 안 된다…비난 받아도 지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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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진 “朴 대통령 징계 안 된다…비난 받아도 지킬 것”
  • 강윤희 기자
  • 승인 2017.01.19 15: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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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새누리당

[KNS뉴스통신=강윤희 기자] 새누리당 윤리위원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징계요구안이 회부된 가운데,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이 징계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인 비대위원장은 오늘(19일) 오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경북 당원간담회에서 “내 입장은 징계는 안 된다는 것”이라며, “징계 절차가 진행되는 걸 다 아는데, 결론은 내가 이걸 중지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정주택 신임 윤리위원장과의 대화를 소개하면서 “딱 한 가지만 당 대표로서 부탁드렸다. ‘박 대통령 징계 문제에 대해서만 부탁한다. 나의 입장은 안 된다는 것’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탄핵 전이면 국민이 잘못했다고 하니까 당에서라도 나서서 징계해야 하지만 지금 탄핵이 진행 중이고, 새누리당 당원보다 더 대단한 대통령직에 대해 탄핵을 하고 직을 내놓으라고 하는 상황에서 당원으로서 잘못했느냐를 따진다는 게 무슨 의미가 있느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 어려운 일을 당하고 있는데 우리 당에서까지 어려움을 드리는 게 인간적 도리가 되느냐”며, “인간이 염치와 도리와 예의가 있는 것이다. 대통령은 국격이다. 징계 이것은 안 된다. 탄핵 끝날지 보자”고 강조했다.

인 비대위원장은 “‘인명진 생쇼하지 말라’고 밖에서 그러는데, 어떻게든 제가 정치적 책임을 진다거나 비난을 받아도 박 대통령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강윤희 기자 kangyun1107@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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