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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선교 “세계적 히트상품 ‘뽀로로’, 국내선 인지도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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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선교 “세계적 히트상품 ‘뽀로로’, 국내선 인지도 낮아”
  • 박봉민 기자
  • 승인 2011.09.28 17: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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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박봉민 기자]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한나라당 한선교 의원이 한국콘텐츠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2004년부터 2010년까지의 최근 6년간 캐릭터 전체 인지도 자료에 따르면 2010년 만 10~49세 이하의 상위 10개 캐릭터 인지도 중 국내 비중은 23.4%로 2008년 대비 약 22%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어 해외 캐릭터에 비해 국내 캐릭터의 인지도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릭터 인지도 중 상위 10개 캐릭터 인지도 합계 대비 국내와 해외 캐릭터 비중>
(단위:%)

구분

2008

합계대비비중

2010

합계대비비중

국내 캐릭터

142.8

45.4

45.7

23.4

해외 캐릭터

171.7

54.6

149.6

76.6

합계

314.5

100.0

195.3

100.0

(출처 :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 「2010 캐릭터백서」)

최근 6년간 캐릭터 인지도 상위 10개 중 줄곧 3위안에 들고 2008년에 69.9%를 차지했던 둘리가 2009년 조사에는 25.9%로 약 44.0%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히트 중에 있는 ‘뽀로로’ 역시 2008년 조사에서 33.4% 인지도 였지만 2009년에는 해외 캐릭터에 밀려 19.8%로 낮아졌다.

상위 10개 내의 국내 캐릭터도 2008년 4개 캐릭터에서 2010년 ‘둘리’와 ‘뽀로로’, 단 2개의 캐릭터만이 나타나 해외 캐릭터가 국내 캐릭터 보다 2배정도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였다.

<캐릭터 전체 인지도 (국내외 포함, 만 10세〜49세, 복수응답)>
(단위: %)

순위

2004(N=1,200명)

2005(N=1,500명)

2006(N=1,500명)

2007(N=1,000명)

2008(N=1,500명)

2010(N=1,200명)

1

둘리

45.2

짱구

43.5

미키마우스

52.6

키티

31.7

둘리

69.9

키티

38.4

2

키티

39.0

둘리

37.9

키티

34.5

둘리

29.6

짱구

45.3

둘리

25.9

3

마시마로

37.4

미키마우스

35.0

둘리

33.5

미키마우스

25.8

키티

38.1

짱구

25.8

4

짱구

30.7

키티

32.0

짱구

33.3

짱구

22.0

뽀로로

33.4

미키마우스

25.3

5

포켓몬스터

30.8

곰돌이 푸

26.9

곰돌이 푸

29.5

뽀로로

20.1

미키마우스

32.3

뽀로로

19.8

6

곰돌이 푸

30.0

마시마로

26.5

마시마로

10.7

케로로

18.0

도라에몽

20.6

도라에몽

18.2

7

미키마우스

23.9

포켓몬스터

21.9

피카츄

9.7

곰돌이 푸

12.1

마시마로

20.1

곰돌이 푸

12.1

8

스누피

9.4

톰과제리

9.6

도라에몽

9.5

도라에몽

10.7

딸기

19.4

스폰지밥

10.5

9

딸기

9.4

딸기

8.9

케로로

8.1

마시마로

7.3

케로로

17.8

케로로

9.7

10

뿌까

7.9

도날드덕

7.9

딸기

7.3

뿡뿡이

6.4

곰돌이 푸

17.6

피카츄

9.6

* 백서에는 2010년으로 표기함, 선호도 조사주기가 최근 1년(2009년 6월 ~ 2010년 5월)으로 ‘2010 캐릭터산업백서’부터는 2009년이 아닌 2010년으로 표기하기로 함. (출처 :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 「2010 캐릭터백서」)

이는 실제 캐릭터 상품군별 구입에도 영향을 미쳐 2010년 국내 및 해외 캐릭터 구입비중 현황을 보면 식품음료이 국내캐릭터 51.1%, 해외캐릭터 48.9%인 것을 제외한 유아용품, 신발류, 가방류, 인형완구, 가정생활잡화, 의류, 문구팬시에서 해외 캐릭터 구입비중이 국내 캐릭터 구입률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캐릭터 상품군별 국내 및 해외 캐릭터 구입 비중>
(단위: %)

구분

식품음료

유아용품

신발류

가방류

인형완구

가정생활잡화

의류

문구팬시

2008

응답수(명)

330

109

132

190

683

299

475

1331

국내 비중

50.6

39.4

19.7

30.0

48.3

32.4

19.0

28.1

해외 비중

49.4

60.6

80.3

70.0

51.7

67.6

81.0

71.9

2010

응답수(명)

141

41

69

81

464

113

214

883

국내 비중

51.1

34.1

37.7

26.0

25.6

24.8

18.7

14.2

해외 비중

48.9

65.9

62.3

74.0

74.4

75.2

81.3

85.8

(출처 :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 「2010 캐릭터백서」)

이러한 현상에 대해 한국콘텐츠진흥원 노준석 팀장은 “외산 캐릭터의 선호이유를 TV애니메이션 방영(지상파, 케이블, 위성전문채널)에서 창작 애니메이션보다는 외산 애니메이션 방영이 많이 때문에 인지도와 구매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한선교 의원은 “이런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TV 주시청대에 국내애니메이션 방영시간을 늘려나가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우수한 국산캐릭터를 안정적이고 장기적으로 판매 및 홍보할수 있는 유통전문 매장을 늘려나가야 할 것이다” 며 “로보카폴리, 뿌까와 같이 우수 캐릭터발굴을 통해 다양한 장르와 매체에 탑재하여 글로벌 캐릭터로서 상품화 될 수 있는 원스톱 지원사업의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봉민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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