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B, 아랍에미리트연합 사르브 유전지역에 이동형 변전소 9대 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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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B, 아랍에미리트연합 사르브 유전지역에 이동형 변전소 9대 납품
  • 한민재 기자
  • 승인 2017.01.18 1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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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한민재 기자] 전기제품, 로봇 및 모션, 산업자동화, 파워 그리드 관련 기술개척 기업으로 125년 이상 혁신의 역사를 이어온 ABB가 아랍에미리트 사르브 (Satah Al Razboot, SARB) 유전지역에 9대의 이동형 변전소(E-House)를 공급했다고 18일 밝혔다.

ABB코리아(대표 최민규)에 따르면 UAE 해상에 띄워진 ABB의 E-House는 총 9대로 총 4000㎡ 규모에 이르며 여기에는 세계 최고 길이의 98m 초대형 E-House가 포함돼 있다. 이는 지르쿠(Zirku Island)섬과 새롭게 건설된 인공섬 2곳의 해상 원유처리시설처리 시설에 전력망 없이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진행, 향후 원유 생산에 크게 일조할 예정이다.

차세대 효율적인 변전소 솔루션으로 일찌감치 주목을 받은 ABB의 E-House는 모듈화 된 시스템으로 이동성이 높고 설치, 이전이 쉬운 것이 장점이다.

또 비용 효율이 뛰어난 것은 물론 옥외형 외함 내에 저압 및 고압 개폐기를 포함한 모터 제어시스템, 가변주파수드라이브(Variable-frequency drive, VFD), 전력설비 보호제어감시시스템(Electrical Control Monitoring System, ECMS)등 다양한 보조 설비를 갖추고 있어 현장에서 설치 및 유지보수 업무를 최소화가 가능하다.

일반산업 공장에서 전력 설비 증대 및 마이크로 그리드에도 활용할 수 있다.

ABB 전기제품 사업본부 대표 타락 메타는 “이번 아랍에미리트 사르브 지역 원유처리시설 납품 건은 ABB가 고객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패키지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대표적인 프로젝트로 남을 것”이라면서 “2017년부터 강화된 조직 구성으로 저압 및 고압 솔루션을 보다 고객 요구에 맞춰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UAE 사르브 원유처리 시설 E-House 납품은 지난 2014년 말 현대건설로부터 ABB가 수주해 진행한 단일 제품으로는 대형 규모로 알려졌다. 그동안 세계 100여 개국 13만5000여명의 직원들과 함께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해 온 ABB의 기술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사례로 차세대 변전소 솔루션을 제시, 업계의 큰 주목을 받았다.

한민재 기자 sushi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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