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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테말라, 미국은 불법이민자 추방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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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테말라, 미국은 불법이민자 추방못해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7.01.17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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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 모랄레스 과테말라 대통령 ©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ews=KNS뉴스통신] (과테말라시티=AFP) 과테말라 대통령은 도날드 트럼프 차기 당선자가 위협한 것처럼 수백만 명의 미등록 이민자를 추방할만한 "여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지미 모랄레스 대통령은 "경제적으로  미국은  지역의 GDP 성장에 기여하고 생산하지만 등록이 안된 불법이민자 1,200만명을 내쫓을 여유가 없다"고 말했다. 지미 모랄레스 대통령은 과테말라 라디오 방송국인 에미소라스 유니다스와의 인터뷰에서 전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뒤를 잇게 되는 도널드 트럼프는 과테말라등 인근 라틴 아메리카 국가들에서 온 불법이민자 수 백만명을 추방하겠다는 선언을 반복해왔다.

모랄레스 대변인은 과테말라로의 대량 추방이 일어날 경우 대비책이 없다고 전했다. 그러나 그는 미국의 차기 대통령이 협박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의회의 승인을 받아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은 행정부 만이 결정을 내릴 수 없는 아주 제도적인 나라"라고 그는 말했다.

"의회와 상원 역시 많은 권한을 가지고 있다."고 대통령은 덧붙였다. 

모랄레스 장관은 과테말라가 중앙 아메리카 인근 엘살바도르와 온두라스, 멕시코와 마찬가지로 미국 영사관 직원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공식 통계에 따르면 미국에는 약 150 만명의 과테말라인이 살고 있지만 그 중 1/3도 채 되지 않은 숫자만이 합법적인 거주자라고 한다. 

이민자들은 작년에 과테말라에 70억 달러 이상을 송금한 바 있다. 

©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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