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환자 잇따라 긴급이송에 해경 구슬땀 흘려
[KNS뉴스통신=조완동기자] 전남 목포해경은 외국인 선원과 섬마을 응급환자가 잇따라 발생해 경비정으로 긴급 이송이 나섰다.
17일 목포해경(서장 안두술)은 전날 오후 8시 45분경 전남 진도군 독거도 남쪽 18km 해상에서 C호(7.93톤, 목포선적, 계량안강망)의 외국인 선원 A씨(24세, 인도네시아)가 생명이 위독하다는 긴급 이송 요청을 받았다.
외국인 응급환자 A씨는 조업 중 안강망 양망기에 복부부위가 감겨 외관상 출혈은 없으나 심한 고통으로 거동이 불가능한 상태였다.
목포해경은 경비중이던 123경비정을 즉시 사고 현장으로 이동시켜 환자와 보호자를 태워 오후 11시 20분경 진도 팽목항에 대기 중인 119구급대에 인계 하였다.
이에 앞서 목포해경은 16일 낮 12시경 전남 신안군 임자도 선착장에서 김씨(47세, 남, 임자도 거주)가 우측 전신마비 증상으로 갑자기 쓰러져 마을주민 김씨(74세, 남)가 긴급이송을 요청했다.
목포해경은 P-35정을 급파해 환자와 보호자를 이송하여 40분 만에 신안군 지도읍 송도 선착장에 도착하여 대기중인 119 구급대에 인계한 가운데 응급환자 김씨는 현재 목포 대형병원에서 치료중이다.
한편, 목포해경은 새해벽두부터 현재까지 9명의 응급환자를 긴급이송 했다.
조완동 기자 jwd874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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