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강윤희 기자] 귀국 후 민생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오늘(17일)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소가 있는 경남 봉하마을과 전남 진도 팽목항을 방문한다.
반 전 총장은 이날 오전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을 찾아 노 전 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예방할 예정이다.
이어 오후에는 전남 진도 팽목항으로 이동해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한 뒤 유가족들을 만난다.
반 전 총장은 또한 명량대첩탑 및 해전사기념 전시관도 찾을 계획이며, 전남 영암 마을회관에서 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숙박할 것으로 알려졌다.
반 전 총장은 지난 2009년 노 전 대통령 서거 당시 조문을 하지 않은 점 등을 이유로 그동안 친노·친문 진영으로부터 비판을 받아 왔다. 이에 따라 이날 봉하마을을 방문하는 반 전 총장의 행보에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강윤희 기자 kangyun1107@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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