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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곳곳에 한국 전자정부 배우기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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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곳곳에 한국 전자정부 배우기 열풍
  • 이상재 기자
  • 승인 2011.03.29 2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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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장․차관의 3박 4일 전자정부 한국기행

지구촌 곳곳에서 한국의 전자정부 배우기 열풍이 불고 있다.

지난 2월, 브루나이 에너지 장관, 온두라스 과학기술부 장관이 행정안전부를 방문한데 이어 3월 28일에는 도미니카공화국 교통경찰청장(장관급), 코스타리카 치안부 차관, 키르기즈스탄 교통통신부 차관, 몽골 법내무부 차관 등 외국 장․차관들(4명)이 행안부 주최 전자정부 초청연수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했다.

다음 달에는 파나마 정부혁신청장(장관급)과 차장이 행안부와 전자정부 양해각서(MOU) 체결을 위해 방한할 예정이다.

이번에 방한한 도미니카 공화국과 코스타리카는 중남미에서 우리나라 전자정부시스템을 최초로 도입한 국가로서 전자정부 수출거점이 되고 있다.

몽골은 우리나라의 전자통관시스템과 정부데이터센터를 이미 도입하여 운영 중에 있고 키르기즈스탄은 행안부가 작년 연말에 정보인프라 환경개선을 위해 정보접근센터를 구축 지원한 바 있다.

이렇듯, 외국 공무원의 한국 전자정부 배우기 열풍은 새로운 한류로 자리 잡아 가고 있고, 우리나라 국제사회 위상 제고와 전자정부 해외수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 IT 전문가 초청연수 실적 : 1998년 시작, 2010년까지 117개국 2,990명 실시
* 수출실적 : 2008년 2,732만불 → 2009년 6,670만불 → 2010년 1억 4,876만불

한편, 4개국 장․차관들은 3월 28일, 오전 11시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에서 이각범 국가정보화전략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 장․차관 전자정부 초청연수 개회식”을 갖고 본격적인 일정을 시작하였다.

이각범 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한국 전자정부의 성과는 단지 한국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라고 하면서, “한국정부가 겪었던 성공과 실패의 경험을 세계의 여러나라와 나눌 것이며, 전자정부의 발전을 위해선 다른 나라의 경험도 수용할 자세가 되어있다”고 하였다.

3월 28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초청연수는 참석자가 장․차관급인 점을 감안하여 국가별 협력수요에 따라 맞춤형으로 진행된다.

김남석 행안부 1차관은 “그동안 개도국의 장․차관급 초청연수 수요가 많아 이번에 처음으로 장․차관 과정을 신설하였다”고 하면서, “앞으로, 매년 장․차관 과정을 정규 과정으로 편성하여 외국 정부 핵심인사들에게 한국의 전자정부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라고 하였다.
 

이상재 기자 sjlee19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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