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22:30 (금)
“최순실·안종범, 헌재마저 기만한다면 죄과 더욱 무거워질 것”
상태바
“최순실·안종범, 헌재마저 기만한다면 죄과 더욱 무거워질 것”
  • 김관일 기자
  • 승인 2017.01.16 11: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주당, ‘한 점 거짓 없는 성실한 답변 임할 것’ 엄중 경고 나서

[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최순실과 안종범이 16일 헌법재판소에 출석한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성실한 답변에 임할 것을 엄중 경고하고 나섰다.

민주당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통해 “오늘 헌법재판소에서 열리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5차 변론에 국정농단 사태의 핵이라 불리는 최순실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이 출석했다”면서 “두 사람에게 후안무치한 변명으로 헌법재판소마저 기만하려한다면 그 죄과는 더욱 무거워질 것임을 미리 경고한다”고 압박했다.

윤 수석대변인은 “최씨와 안 전 수석이 자신들이 주도한 국정농단과 헌법유린에 대해서 입을 열지 국민들은 지켜보고 있다. 최씨는 공개석상에서 진술하는 것은 처음인 만큼 최씨의 입에서 어떤 말이 흘러나올지 국민 모두가 지켜볼 것”이라며 “또한 최씨의 진술은 향후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두 사람이 모르쇠로 일관하거나 아예 증언을 거부한다면 탄핵심판에는 더욱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는 점도 경고한다”고 소리 높였다.

윤 수석대변인은 이어 “그동안 저지른 국정농단과 헌법유린에 대해서 한 점의 거짓도 없이 성실하게 답변하는 것만이 일말의 용서라도 구하는 유일한 길이다.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에 대한 분노로 가득한 국민이 오늘 헌재 심판을 지켜보고 있다”면서 “이를 깊이 새겨 최순실은 반드시 헌재 변론에서 진실만을 진술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윤 수석대변인은 특히, 헌재의 탄핵심판을 피할 길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면서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한 관련자들에게 이제라도 속죄하는 길을 찾기를 권고했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