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3만명 인터넷과 모바일로 입장권 구매
[KNS뉴스통신=조영민 기자] 대전도시공사가 운영하는 오월드가 인터넷과 모바일 등 온라인상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12일 오월드에 따르면 2016년 한해동안 인터넷 상거래의 하나인 소셜커머스를 통한 오월드 입장권 판매액은 모두 22억6백만원이며 입장객으로는 약13만명이다.
이같은 수치는 2015년의 소셜커머스 입장권 판매액 10억3000만원보다 114% 증가한 것이며 입장객수도 6만4300명에서 101%나 증가한 것이다. 이에따라 오월드 전체입장객 10명중 1명 이상은 인터넷이나 모바일을 통해 입장권을 구매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특히 버드랜드가 개장한 10월에는 온라인을 통해 2만8천매가 판매돼 9월의 1만7백매보다 260%나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버드랜드 개장효과를 톡톡히 누리기도 했다.
오월드가 온라인상에서 이처럼 인기를 모으는 것은 동물원, 꽃동산, 놀이시설 등 다양한 시설을 한 장소에서 즐길 수 있는 중부권의 최대규모 테마공원이라는 점 이외에도 수도권의 유명공원보다 저렴한 입장요금을 책정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주머니가 가벼운 대학생 등 젊은 층의 호응을 받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오월드 관계자는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한 상거래가 일반화되면서 앞으로도 소셜커머스를 통한 이용권 판매는 꾸준하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젊은층을 중심으로 파급력이 큰 온라인상에서 테마공원으로서 입지를 단단히 굳히고 있다”고 말했다.
조영민 기자 dt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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