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세호기자]  관광특성화대학인 한국관광대학(총장 장정길)이 한국의 가을여행 추천 설문조사’에 760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추천 여행지로는 남이섬, 제주도, 설악산, 한라산, 동해 등이 두각을 나타냈고, 가을 음식으로는 제철인 전어가 많았다. 함께 떠나고 싶은 연예인은 배우, 탤런트, 개그맨 등 순위를 정하기 힘들었다.

소설을 비롯해 시집, 여행지침서 등 다양한 책을 권했다. 특히 ‘아프니까 청춘이다’라는 책이 20대 지침서로 꼭 읽어야 한다는 답이 많았다.  먼저 “연인끼리 가볼 만한 가을 추천 휴가지는?”이란 항목에 ▲남이섬(264명) ▲제주도(174) ▲설악산(90명) 등의 순으로 추천했다. 제주도 올레길은 바다를 보고 맛있는 음식과 함께 트레킹을 할 수 있어 좋다는 의견이 있었다.

이외에 여의도, 춘천, 홍천, 남산타워, 동해바다, 순천만, 내장산을 비롯해 나주(배축제), 청평, 우미도, 독도, 진해, 완도, 부산, 전주(한옥마을), 강촌, 해남(땅끝 마을), 광안리, 울릉도, 안면도, 가지산, 문경, 평창 등 다양했다.

“부모님과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추천 여행지는”이란 설문에는 ▲제주도(170명) ▲내장산(98명) ▲지리산(54명) 등이 우위를 점했다. 이외에 김제(지평선 축제), 남이섬, 남해, 동해, 속리산, 백두산, 부산, 속초, 온양온천, 인천 대공원, 강원도를 비롯해 기타 의견으로 실미도, 통영, 만리포, 대천, 청계천, 춘천, 여의도, 강릉, 남산골(한옥 마을), 무주 리조트, 가평, 담양 등도 포함되었다. 가족 여행인 만큼 온천을 추천한다는 의견도 눈에 띈다.

학생들이 추천하는 한국의 산은? ▲설악산(188명) ▲

한라산(174명) ▲지리산 (152명)이 상위에 랭크 되었고, 치악산, 내장산, 북한산, 도봉산, 백두산, 남한산성, 관악산, 아차산, 무등산, 태조산, 팔공산, 태백산, 원적산, 검단산, 추월산, 구룡산, 영장산, 호명산, 황매산, 청계산 등도 추천되었다.

재학생이 추천하는 “한국의 바다는?” ▲동해바다(174명) ▲해운대(158명) ▲경포대(108명)의 순이다. 이외에 제주바다, 망상해수욕장, 낙산해수욕장, 경포대, 대천해수욕장, 속초, 남해바다, 광안리, 부산, 서해바다, 화진포, 을왕리, 송정해수욕장, 사곳해수욕장, 월포, 간절곳, 삼척 등 구체적인 지명 또는 지역을 통틀어 답한 경우도 있다. 이중 낙산해수욕장을 추천하는 이유로 ‘동해 바다 중 경치가 으뜸이다’라고 답한 응답자도 수명 있다.

설문 중 “가을에 추천하는 한국의 섬은”이란 항목에는 ▲제주도(250명) ▲남이섬(156명) ▲독도(108명) 순으로 답했다. 또한 여의도, 우도, 거제도, 마라도, 위도, 소록도, 외연도, 제부도, 동백섬, 월미도, 뚝섬, 가거도, 비진도, 우미도, 보길도, 욕지도, 자월도, 외달도, 묵도 등도 포함되었다. 독도의 경우는 우리땅 이니까 한번씩 가봐야 한다는 의견이, 동백섬은 해안선과 함께 광안대교 오룍도가 한 눈에 들어오는 풍광을 꼽았다.

한국관광대 학생들이 추천하는 “한국의 가을 먹거리는?”는 제철인 전어다. ▲전어(402명) ▲송편(108명) ▲파전(64명) 등 순. 이외에 곶감, 담양 떡갈비, 꽃게, 된장국, 대하구이, 낙지, 회, 도토리묵, 오리고기, 쌀막걸리, 불고기, 추어탕, 사과, 수제비, 대추, 보리, 송이버섯, 죽통밥 등도 순위에 포함되었다.

가을 여행 추천 호텔은 캐피탈호텔, 워커힐호텔, 신라호텔, 힐튼호텔, 리츠칼튼호텔, 롯데호텔, 제주신라호텔, 하얏트 호텔, 경주호텔, 임페리얼호텔, 미란다, 파라다이스, 관광호텔, 속리산 유스호스텔, 백양관광호텔, 모텔, 펜션, 민박 등 유명 호텔 외에 실속 있는 민박 을 권하는 경우도 있다. 상대적으로 캐피탈호텔을 추천하는 답이 많아 주목을 끌었고, 백양관광호텔의 경우는 내장산 단풍 여행에 유리하기 때문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어떤 연예인과 가을 여행을 떠나고 싶은지 물었다. 이 설문에는 순위를 정하기 힘들었다.

아이유, 이석훈, 공유, 원빈, 지성, 소지섭, 김태희, 송승헌, 이연희, 이승기, 박효신, 이수근, 강동원, 비, 동방신기, 이동욱, 김소연, 유승호, 손가인, 이정진, 박유천, 이선균, 오종혁, 김동완, 최다니엘, 슈퍼주니어, 샤이니, 비스트, 박보영, 조인성, 최시원, 정소민, 장동건, 빅뱅, 이민정, 써니, 송지효, 송혜교, 송중기, 김태후, 정경호, 이준기, 무한도전 팀, 1박2일 팀, 이민기, 차승원, 김영관, 현아 등 다양하다.

가을 휴가지에서 읽고 싶은 책은? ▲로맨스소설(68명) ▲추리소설(50명) ▲여행지침서(46명) ▲환타지소설(44명) ▲요리책(30명) ▲자기 개발서(28명) ▲만화책(74명) ▲시집(16명) 등으로 다양하다. 특히 ‘아프니까 청춘이다’라는 책이 20대 지침서로 꼭 읽어야 할 책이라고 답한 이들이 108명에 달해 주목된다.

이외에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 도가니, 노인과 바다, 무소유, 신의 카르테, 이외수 소설책(‘하악 하악’ 등), 1Q84, 아버지 눈물, 어린왕자, 엄마를 부탁해 등 구체적인 책명도 제시했다. 또, 셜록 홈즈, 연탄길, 북두의 권, 가슴이 시키는 일, 개미, 삼국지, 실낙원, 해리포터, 오두막, 모모, 키스, 노인과 바다, 블루리본 서베이, 에너지 버스 등이 포함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올 가을 여행을 떠나고 싶은 이는 가족이나 연인, 친구 등 중복으로 답하는 의견이 많았다. 구체적으로 보면 ▲가족과 친구(300명) ▲남자친구(240명) ▲여자친구(148명) ▲개인여행(68명) 등의 순이다.
 

박세호 기자 bc45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