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여성자원봉사회가 독거노인 도시락을 배달하면서 홀로사시는 저소득층 독거노인과 중증 장애인들이 무거운 이불 빨래에 어려움을 겪는 것을 알고 추진하게 됐다.
이날 빨래봉사는 여성자원봉사회와 서삼면사무소의 긴밀한 협조 속에 진행됐으며 이불을 직접 방문‧수거해 면사무소에 설치된 세탁기를 이용해 깨끗하게 세탁한 후 햇볕에 말려 다시 전달했다.
깨끗하게 세탁된 뽀송뽀송한 이불을 받아본 어르신들은 “이불을 새로 산 것 같다”며 자원봉사자들의 따뜻한 마음에 고마움을 전했다.
주숙희 여성자원봉사회장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무거운 이불 빨래는 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깨끗한 환경 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빨래봉사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용원 서삼면장도 “사랑의 이불빨래방 사업은 거동이 불편한 지역 어르신들의 청결한 생활은 물론 건강까지 챙겨주는 유익한 사업”이라며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주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복기 기자 youngsan1908@naver.com
저작권자 © KNS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