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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군민 생활 속 복합문화공간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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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군민 생활 속 복합문화공간 탄생
  • 정호일 기자
  • 승인 2017.01.0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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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남해생활문화센터 개관식 열려
<사진=남해군>

[KNS뉴스통신=정호일 기자] 남해군민들이 일상생활 속 다양한 문화 활동을 경험하고 서로 소통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 탄생했다.

남해군은 5일 오후 3시, 군민 50여 명을 비롯, 박영일 남해군수와 박득주 군의회의장, 조종호 경남도 문화예술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남해생활문화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관식은 개회식, 사업 경과 보고, 현판 제막식, 기념촬영, 시설과 전시 작품 관람, 브람스 밴드의 식후 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남해생활문화센터는 남해읍 소재 구 노인복지관을 새롭게 단장해 조성됐다. 남해군이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의생활문화센터 조성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1억 8천만원을 확보,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됐다.

군은 지난해 7월 말 사업에 착공, 약 5개월간의 공사 끝에 지상 2층, 연면적 436㎡규모의 자발적이고 일상적인 문화예술공간을 새롭게 조성했다.

총 사업비는 약 5억원이 들었는데 기존 4억6500만원에서 장애인들의 편리한 시설 이용을 위해 4,000여만원을 추가로 투입해 승강기 등의 편의시설을 보강했다.

1층은 공연이나 발표회, 각종 강의가 이뤄지는 다목적홀과 주민공동체 휴게공간이자 창작활동 공간인 `마주침 공간`, 동호회실 겸 전시실, 사무실 등이 꾸며졌으며 2층에는 음악동아리를 위한 악기연습실 2곳, 동호회실 3곳 등이 각각 조성됐다.

군은 이번 남해생활문화센터 개관으로 음악밴드와 합창단 등 군민들의 생활문화 동호회를 더욱 활성화하고 전문 예술가의 작품 전시와 문화강좌 프로그램, 주민 창작활동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지역 축제와 각종 행사 시 주민참여를 위한 창구 역할로 활용되는 등 생활문화센터를 거점으로 인근 먹자골목을 문화예술거리로 육성할 방침이다.

군은 특히 군민들의 문화욕구 충족은 물론 문화예술을 매개로 사회 통합과 지역 공동체 회복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영일 군수는 “희망찬 정유년 새해의 첫 주, 우리 군민들이 생활 속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 조성돼 참으로 기쁘다”며 “이번 생활문화센터 개관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예술사업으로 군민들의 문화 갈증을 해소하고 삶의 질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생활문화센터는 매주 월요일과 국경일 등을 제외한 주 6일 동안 운영되며 지역 문화예술활동 동호회와 단체는 대관 신청으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대관 신청은 전월 1일부터 시설별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각 동아리와 단체는 주 1회 대관이 가능하다. 

정호일 기자 hoiel@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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