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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정유라 입학 특혜' 남궁곤 前 이대 입학처장 피의자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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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정유라 입학 특혜' 남궁곤 前 이대 입학처장 피의자 소환
  • 김린 기자
  • 승인 2017.01.0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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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회방송캡처>

[KNS뉴스통신=김린 기자]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하는 박영수 특검팀은 오늘(5일) 오전 남궁곤(55) 전 이대 입학처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비선 실세’ 최순실 씨 딸인 정유라 씨의 입학 특혜에 부당하게 개입한 혐의를 받는 남궁 전 입학처장은 이날 오전 9시 20분께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출석했다.

교육부의 이대 특별감사 결과에 따르면 2015학년도 수시모집 체육특기자 선발 과정 당시 입학처장이던 남궁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면접위원 오리엔테이션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가 있으니 뽑으라”고 강조한 사실이 드러난 바 있다.

남궁 전 처장은 지난달 15일 열린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 발언과 관련해 “지시가 아니라 면접위원들에게 안내를 드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결과론적으로는 정유라 양에게 유리하게 작동됐는지 모르지만 정유라 양 혼자만 특정화 시켰던 것은 아니다”라며 “어떤 부당한 지시나 청탁이나 대가는 일체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특검팀은 지난달 29일 최경희 전 이대 총장의 자택·총장실 등과 함께 남궁 전 입학처장 등 이대 관계자들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이에 앞서 검찰특별수사본부는 지난해 11월 22일 이대 사무실 20여 곳과 최 전 총장, 남궁 전 처장, 김경숙 신산업융합대학 학장의 자택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김린 기자 7rinari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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