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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채용에서 꼭 갖춰야 할 자격 조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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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채용에서 꼭 갖춰야 할 자격 조건은?
  • 김덕녕 기자
  • 승인 2011.09.26 17: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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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덕녕 기자] 기업 10곳 중 7곳은 올 하반기 신입채용에서 필수 지원자격 조건을 두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대표 이정근)이 올 하반기 신입 채용을 진행하는 기업 149개사를 대상으로 ‘채용 시 필수 지원자격 조건 여부’를 조사한 결과, 69.1%가 ‘있다’라고 밝혔다.

이들 기업 중 22.1%는 채용하는 ‘모든 직무’에 자격 조건이 있었으며, ‘일부 직무’는 47%였다.

신입 지원자에게 요구하는 자격 조건으로는 ‘전공’이 42.7%(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자격증’(25.2%), ‘학력’(22.3%), ‘인턴 등 경력’(17.5%), ‘외국어 성적’(16.5%), ‘거주지역’(15.5%), ‘연령’(13.6%) 등이 있었다.

그렇다면 각 자격 조건별 기준은 어떠할까?
먼저 전공을 제한하는 기업들은 61.4%가 ‘유관 전공자 포함’이라고 답했으며, ‘해당 전공자에 한해’ 지원 가능한 비율은 38.6%였다.

필수 자격증으로는 ‘전공 관련 자격증’(53.8%, 복수응답)이 1위를 차지했고, ‘전문 자격증’이 46.2%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사무 관련 자격증’(7.7%), ‘IT 관련 자격증’(7.7%) 등이 있었다.

학력은 ‘대졸 이상’이 65.2%로 가장 많았다. 이어 ‘초대졸 이상’은 26.1%, ‘고졸 이상’은 8.7%가 선택했다.

기업이 요구하는 외국어 성적은 ‘토익, 토플 등 공인영어성적’(58.8%, 복수응답), ‘OPIC, 토익스피킹 등 공인영어회화성적’(35.3%), ‘JPT, HSK 등 제2외국어성적’(35.3%) 등의 순이었다.
또, 외국어 성적 수준은 토익 기준 평균 723점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으며, ‘점수 제한이 없는 기업’은 35.3%였다.

이러한 지원 자격 조건에 미달했을 경우에는 32%의 기업이 ‘감점처리’를 하고 있었으며, ‘무조건 탈락’시키는 기업은 13.6%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인의 임민욱 팀장은 “채용 절차를 복잡하게 하는 대신 지원 기준을 완화하는 경우도 있지만, 업무상 꼭 갖춰야 할 능력은 필수 조건으로 요구하는 기업이 여전히 많다”라며, “입사 목표 기업 및 직무에서 필요로 하는 조건이 무엇인지 사전에 파악하고, 지원 전 미리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덕녕 기자 kd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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