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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새해 축구 열기로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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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새해 축구 열기로 ‘후끈’
  • 정호일 기자
  • 승인 2017.01.0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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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초등 스토브리그 유소년 축구대회 ‘한창’-오는 2월 말까지 동계전지훈련팀 행렬 이어져

[KNS뉴스통신=정호일 기자] 스포츠산업 도시 남해군의 정유년 새해가 전국 축구 꿈나무들의 열기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군은 전국 초등 스토브리그 유소년 축구대회가 지난달 30일 개막, 오는 8일까지 10일간 상주한려체육공원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전국대회 3관왕에 빛나는 남해초를 비롯해 전국 15개 팀, 460여 명의 유소년 축구 선수들이 참가한다.

전국 상위 성적의 초등학교 축구팀이 참가, 고학년부, 저학년부로 나뉘어 총 8개 구장에서 하루 2게임이 진행된다.

각 팀들은 수원 KT야구장, 지난해 전국체전 개최지인 충남 아산에 납품되는 등 그 우수성을 인정받은 남해의 사계절 잔디를 마음껏 누비고 인근 상주은모래비치 해수욕장에서 체력훈련도 겸하는 등 전지훈련과 전술, 체력을 동시에 다지는 의미 있는 대회를 치르고 있다.

남해군은 이번 유소년 축구 스토브리그를 비롯해 지역의 뛰어난 스포츠 인프라를 이용, 올 겨울 전국 각지의 동계 전지훈련팀을 유치해 스포츠 산업도시로서 명성을 잇고 있다.

지난해 11월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FC서울과의 FA컵 결승전에 앞서 최종 담금질로 남해를 방문, 대망의 우승컵을 품에 안았으며 이외에도 프로와 실업, 대학, 유소년 등 전국 스포츠 팀들의 행렬이 오는 2월말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남해군은 이 기간 총 250개 팀, 3만7000여 명의 전지훈련 선수단을 유치할 계획이며, 오는 4월 처음으로 보물섬 800리길 전국 마라톤 대회를 개최, 겨울의 스포츠 열기로 봄까지 이어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겨울철에도 온화한 기후와 천혜의 자연환경, 스포츠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는 부분이 동계시즌에 남해군을 많이 찾는 이유다”며, “우리 남해군의 스포츠 산업 훈풍이 올 한 해 동안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대회 유치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호일 기자 hoiel@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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