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수진 기자]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오늘(28일) 오전 ‘비선 진료’ 의혹을 받고 있는 김영재 성형외과 원장의 자택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외 민간인 등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특별검사팀은 이날 김영재 성형외과 의원과 김 원장 자택, 차움병원 등 10여 곳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특검팀은 이번 압수수색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행적과 관련된 의료 농단 의혹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김영재 원장이 운영하는 성형외과는 최순실 씨가 단골로 이용했던 병원으로 알려졌다.
김 원장은 최 씨와의 친분으로 대통령의 주치의나 자문의가 아니면서도 비선으로 박 대통령을 진료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세월호 참사 당일에도 청와대에서 박 대통령을 시술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 원장은 지난 14일 국조특위 3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5차례 정도 청와대 관저에 출입했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박 대통령 얼굴의 멍이 필러 자국으로 보인다면서도 자신은 필러 시술 등은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김수진 기자 917sjj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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