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08:24 (일)
자궁근종 시술, 수술 후 회복관리 중요…안정적인 치료 병행해야
상태바
자궁근종 시술, 수술 후 회복관리 중요…안정적인 치료 병행해야
  • 서오현 기자
  • 승인 2016.12.27 15: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NS뉴스통신=서오현 기자] 30~40대 여성뿐 아니라 최근 20대 여성들에게도 흔히 발견되는 질환, 바로 자궁근종이다. 자궁근종은 큰 악의를 가지고 있지 않은 자궁 및 자궁주변에 발생하는 양성종양을 말하는데 정확한 원인은 밝혀진 것이 없다.

일반적으로 스트레스, 서구적인 식단, 환경호르몬, 경구피임약 등 성호르몬의 불균형을 유도하는 원인이 자궁의 평활근을 이루는 세포를 비정상적으로 증식시켜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함께 겪을 수 있는 증상으론 부정출혈, 압박감과 통증, 불임 등을 꼽을 수 있지만 자궁근종은 개인차가 크기 때문에 대표적인 증상을 꼽기는 어려운 질환이다.

보통 하이푸 시술 또는 수술치료를 진행하는데 수술 치료는 절제와 적출 두 가지 방법으로 나누어진다. 수술치료는 근종 크기에 따라 진행하는데 크기가 거대하거나 출산계획이 없을 땐 자궁적출술을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복강경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경희보궁한의원의 박성우 원장은 “자궁은 여성의 체내에서 임신과 출산 그리고 혈액 순환을 조정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에 시술과 수술 치료는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며, “특히 피로나 요통, 우울증 등은 자궁적출술을 받은 환자들이 가장 많이 호소하는 증상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박 원장은 “자궁근종수술 직후 불편함으로 내원하거나 일정기간 경과 후 자궁적출술과 관련된 증상을 호소하며 환자들이 내원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원장은 “미혼이거나 앞으로 임신계획이 있는 여성이라면 비수술 치료를 먼저 시도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라며, “혹여 수술을 선택한 경우에라도 한방치료인 좌약요법, 약물요법, 침과 뜸 요법으로 자궁 속에 쌓인 노폐물을 없애고 뭉친 기와 혈을 풀어주어 자궁수술 직후의 피로, 무기력에 대한 치료로 수술 후 회복을 도와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서오현 기자 seoohyea@hanmail.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