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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세 이상 여성, ‘이유 없는 아랫배 통증’ 정확한 진단 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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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세 이상 여성, ‘이유 없는 아랫배 통증’ 정확한 진단 받아야
  • 서오현 기자
  • 승인 2016.12.27 1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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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서오현 기자] 35세 이상의 여성 40~50%에서 나타난다는 여성질환 자궁근종. 여성에게는 흔한 질환 중 하나이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발병 원인을 알 수 없으며 초기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자궁근종은 쉽게 말해 자궁의 평활근에 생기는 종양인 양성 질환이다. 월경과다가 가장 흔한 증상이며 자궁근종이 커지면서 방광이나 대장을 눌러 아랫배 또는 골반에 압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따라서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면 서둘려 병원을 찾아 정확한 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다.

월경과다 증상이 지속되면 빈혈이 생기고 빈혈로 인해 피로감, 집중력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나 심하면 심부전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다. 또한 근종의 크기가 커질 경우 불임의 원인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임신을 계획하는 여성이라면 반드시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최근 개원가에서는 이러한 자궁근종 치료 시 인체에 무해한 초음파를 이용한 비수술적 치료법인 하이푸 시술이 시행되고 있다.

하이푸 시술은 돋보기에 햇빛을 모아 종이를 태우는 것과 같은 원리로 체외에서 자궁에 위치한 근종에 고강도 초음파를 쏘아 발생하는 열로 병변을 태워 근종을 괴사 시키는 치료 방법을 말한다.

초음파는 신체 조직을 간단하게 통과할 수 있기 때문에 칼 또는 바늘을 사용하지 않고도 비침습적 치료가 가능하다. 또한 자궁 내 출혈이나 손상이 없으며 심리적인 부담이 적고 치료 후 회복이 비교적 빠르다는 특징이 있다.

강남베드로병원 하이푸센터 윤재범 원장은 “특히 자궁의 기능을 보존하면서 피부의 손상이 없는 5세대 프로하이푸 시술은 환자가 느끼는 통증은 줄이고 치료 시간을 대폭 단축시켜 환자의 편의를 높였다”면서 “5세대 HD LIVE 영상을 통해 자궁 내 병변의 위치와 통증의 원인에 대한 정밀 진단이 가능해져 후유증 및 감염에 대한 우려가 비교적 낮고 재수술이나 재발의 위험까지 낮췄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궁근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식생활습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달거나 짠 자극적인 음식이나 기름진 음식은 삼가고, 과도한 음주, 흡연은 피해야 한다. 또한 아무런 증상이 없더라도 35세 이상의 여성이라면 최소한 1년에 한 번은 병원을 찾아 간단한 검사를 통해 자궁 건강을 체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서오현 기자 seoohye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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