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안종범·문고리 3인방 또 불출석
[KNS뉴스통신=이동은 기자]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오늘(22일) 국회에서 제5차 청문회를 실시한다.
특히 이날 청문회에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세월호 참사 당시 청와대 간호장교로 근무했던 조여옥 대위가 증인으로 출석할 것으로 알려져 위원들의 강도 높은 추궁이 예상된다.
특위는 우 전 수석을 상대로 세월호 참사 당시 수사 압력, 국정농단 방조 및 직무유기 의혹, 청와대 주요인사 검증 실패 논란 등에 대한 집중 공세를 벌일 것으로 보인다.
또한 조 대위에게는 ‘세월호 7시간 의혹’과 관련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시술, 마취제 사용 여부 등에 대한 질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밖에도 이날 청문회에서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새누리당 소속 일부 특위 위원들의 ‘위증교사’ 의혹을 둘러싼 여야 간 공방도 예상된다.
한편, ‘최순실 게이트’ 청문회의 핵심 인물인 최 씨를 비롯해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과 이른바 ‘문고리 3인방’이라 불리는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 안봉근 전 국정홍보비서관, 이재만 전 총무비서관 등은 5차 청문회 역시 불출석사유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특위는 내일(23일) 최 씨가 수감 중인 구치소를 찾아 현장 청문회를 여는 방안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은 기자 eun375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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