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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양극성 고주파, 피부 탄력 개선’ 통해 ‘목주름’ 지울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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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양극성 고주파, 피부 탄력 개선’ 통해 ‘목주름’ 지울 수 있어
  • 조에스더 기자
  • 승인 2016.12.16 1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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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의 고민 피부 주름'을 해결해줄 새로운 방법

 

[KNS뉴스통신=조에스더 기자] 어느덧 수은주가 영하로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겨울에 접어들었다. 겨울철이 되면 햇빛이 약해지고 낮이 짧아지면서 색소나 항노화 치료 등 미용시술에 관심이 가기 시작한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피부의 노화를 가장 잘 보여주는 부위 중 하나가 목주름이다. 얼굴은 보통 관리를 받고 화장을 해서 본인의 나이보다 훨씬 어려 보여도 목주름은 극명하게 나타나 실제 나이를 짐작하게 해준다. 목주름을 인생의 나이테라고도 많이 얘기하는 이유가 이것이다.

전문가에 따르면 목에 주름이 잘 생기는 이유는 몇 가지가 있다. 일단 피지선이 얼굴에 비해 덜 발달해 있어 피지에 의한 피부의 보호 작용이 얼굴에 비해 떨어진다.

피지는 과하면 여드름 등의 트러블을 유발하지만, 우리 피부에 꼭 필요한 요소로 보습작용과 ,항균작용, 자외선 차단기능 등으로 우리 피부를 보호해준다. 목에서는 피지가 얼굴보다 부족해 이러한 보호 작용이 덜한 것이다. 더욱이 목은 피부가 얇아 외부 자극에 영향을 더 쉽게 받으며, 주름도 더 잘 생기게 된다. 얼굴보다는 혈관 분포가 적어 신진대사가 활발하지 못한 것도 영향을 준다.

목은 또 노출 부위여서 햇빛에 잘 노출되지만 보통 사람들이 썬크림을 얼굴에는 잘 발라도 목에는 잘 바르지 않는 경향이 있다. 이 밖에도 목은 움직임이 많은 부위여서 피부가 반복적으로 접히면서 주름이 쉽게 생긴다.

이같은 여러 원인으로 특히 40, 50대 이상 중년들은 피부의 주성분인 콜라겐과 엘라스틴의 함량이 감소하고 노화되면서 피부 탄력이 줄고 목주름이 생기게 된다.

청담고운세상피부과 이창균 원장에 따르면 목주름 개선하기 위해서는 히알루론산 필러나 보톨리늄 톡신을 주입할 수도 있고, 실 리프팅을 할 수도 있다. 이러한 치료법들은 구조적으로 늘어진 부위를 당겨주고, 주름이 생겨 패인 부분을 채워주는 방법이다. 피부에 탄력이 생기게 함으로써 개선시킬 수도 있는데, 이를 위한 방법으로는 레이저나, 초음파, 고주파 시술이 있다. 각각 에너지원은 달라도 최종적으로는 피부에 열에너지를 가해 기존의 오래되고 부족한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파괴하고, 새로운 것으로 재생시킴으로써 피부에 탄력이 생기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 피부의 리모델링 과정이라고 한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어느 정도의 에너지로 피부의 온도를 어디까지 올리는 것이 피부에 탄력이 생기는데 가장 효율적인가 하는 것이다.

안타깝게도 그동안 피부탄력 개선 쓰이는 장비들은 가하는 에너지는 조절할 수 있지만, 피부의 속 온도가 어디까지 올라가는지 실시간으로 측정하면서 시술할 수는 없었다. 이러한 점이 가능해진 고주파 시술이 국내에 소개돼 최근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프로 파운드라고 불리는 양극성 고주파는 미세한 침을 피부 진피에 대각선으로 삽입해 진피 속에만 고주파 에너지를 가해 피부의 탄력을 개선하는 장비이다. 양극성 고주파는 미세 침에 온도 센서가 있어 실시간으로 온도를 측정해 피부 진피 속 온도를 딱 원하는 만큼만 올릴 수 있다.

이창균 원장은 “양극성 고주파 등을 활용한 탄력개선을 위한 항노화 시술은 단순히 에너지를 가해 피부 진피에 열을 주면 좋아진다는 것을 넘어, 피부 진피 속 온도를 어느 정도까지 올려서 좋아지게 만들지를 결정해야 할 정도로 섬세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과 같은 겨울철은 옷을 두껍게 입고 특히 목 부위는 시술받은 후에 생길 수 있는 붓기나 멍도 목폴라 티셔츠로 가릴 수 있어 적극적인 시술에 대한 부담이 덜한 시기이다. 이러한 시기에 목주름을 발전된 고주파 시술로 치료해 피부 시간을 되돌리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 밖에도 “앞으로 이러한 고주파 장비가 항노화 즉, 안티에이징 시장에서 어느 정도 역할을 해서 젊어지고 싶은 우리에게 도움을 줄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조에스더 기자 esder88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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