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이수호 기자] 춘천시는 폐기물종합처리시설인 춘천시환경공원이 본격 가동에 들어감에 따라 쓰레기 분리 배출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이는 쓰레기 처리 정책이 기존 매립에서 소각으로 전환되는 데 따른 것이다.
14만4천여㎡에 264만㎥의 매립용량을 갖춘 혈동리 매립장은 현재 75% 매립이 이뤄진 상태로 시는 쓰레기 문제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발생 쓰레기의 70%를 소각 처리키로 했다.
쓰레기 소각시설이 효율적으로 가동되기 위해서는 재활용쓰레기, 음식물쓰레기를 제외한 일반쓰레기는 타는 쓰레기(소각용)와 타지 않는 쓰레기(매립용)로 분리해 배출해야 한다.
타는 쓰레기는 흰색 소각용 종량제 봉투에, 타지 않는 쓰레기는 하늘색 봉투에 담아 버려야 한다.
소각용 쓰레기는 재활용 할 수 없는 종이류, 목재류, 섬유류, 그 밖에 소각이 가능한 것으로 달걀 껍데기, 과일 씨앗, 견과류 껍데기, 옥수수 속대, 각종 차 찌꺼기 등은 음식물쓰레기가 아닌 타는 쓰레기로 구분하면 된다.
쇠, 유리, 도자기, 동물 뼈, 조개껍데기, 통배추, 왕겨 등은 매립용 쓰레기로 분류된다. 재활용쓰레기와 음식물쓰레기의 배출 방법은 종전과 같다.
재활용쓰레기는 속이 보이는 투명봉투에, 음식물쓰레기는 전용용기나 전용봉투에 배출하면 된다.
이수호 기자 naoko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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