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수진 기자] 서울도시철도공사 사장 임명 후보자에 나열 고객서비스 본부장이 내정됐다.
서울시는 공석 중인 서울도시철도공사 사장에 나열(55) 본부장을 임명 후보자로 내정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도시철도공사 사장직은 김태호 전 사장이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 이후 서울메트로 사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4개월째 공석 상태다.
후보자로 임명된 나열 본부장이 현재 사장 직무대리를 맡고 있다.
서울시는 “나열 후보자는 도시철도공사 발전에 기여한 바 있으며, 지난 8월부터 현재까지 사장 직무대리로서 역할을 성실하게 수행하고 있어 향후 도시철도공사를 안정적으로 이끌어 갈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나열 후보자는 지난 1975년부터 철도청에서 근무한 뒤, 1995년부터는 서울도시철도공사에서 지금까지 20년 이상 근무했다. 그동안 서울도시철도공사 서비스전략팀장, 총무인사처장, 기획조정실장 등 공사내 주요 보직을 거친 '철도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에 내정된 사장 후보자는 시의회 인사청문회에서 경영능력을 검증받게 된다.
한편 서울시는 지하철 5~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와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의 통합공사를 내년 3월 출범할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수진 기자 917sjj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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