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ews=KNS뉴스통신] (도쿄=AFP) 2020 도쿄 올림픽의 주경기장 공사가 일요일 시작되었다. 치솟는 비용 때문에 대중들의 비난으로 본 설계도가 공중분해된 지 1년이상 지나서였다.
주경기장은 당초 예정보다 5개월 늦은 2019년 11월 말에 완공될 예정이다.
아베 신조총리는 공사 착공식에서 "4년 후 이 경기장에서 많은 운동선수들이 자신들의 신체적 한계에 도전하고 관중과 사회에 힘을 실어 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일본정부는 이라크 태생의 영국인 건축가 故 자하 하디드의 초기 디자인의 공사 비용이 20억달러를 넘어서면서 이를 취소한 후 9월에 새로운 경기장 계획을 승인했다.
건축가 겐고 쿠마가 제안한 디자인은 1490억엔 (12억 9000만 달러)이며, 이는 타세히 코퍼레이션이 이끄는 계약자들이 정한 최대 비용보다 약간 적은 것이었다.
새로운 장소는 1964 년 도쿄 올림픽에 사용 된 이전 국립 경기장 부지에 세워졌다.
계속 늘어나는 비용이 30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우려는 주최측으로 하여금 여러 부지를 고려하도록 강요했다. 이 금액은 초기 예상치의 4배가 넘으며 2012년 런던 올림픽의 거의 3 배에 달한다.
유이코 코이케도쿄 지사는 20,000석 규모의 원설계보다 적은 15,000 석 규모의 새로운 수영장을 건설하겠다고 발표했다.
코이케도지사는 또한 카누 경기장을 도쿄 밖으로 옮기는 금액이 덜 드는 대안을 포기했지만 이에 대한 비용과 다른 시설에 대한 건설 비용을 줄이겠다고 약속했다.
도쿄 내에 새로운 배구경기장을 지을지, 아니면 수도권 남쪽 요코하마의 기존 경기장을 사용할지에 대한 결정은 이번 달 말까지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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