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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산동 산사태복구공사 준공으로 웅상 주민 불안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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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산동 산사태복구공사 준공으로 웅상 주민 불안 해소
  • 안철이 기자
  • 승인 2016.12.12 0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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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안철이 기자] 경남 양산시는 평산동 산사태 복구공사를 지난달 30일 준공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지난 2014년 8월 19일 집중 호우 시 양산시 평산동에 위치한 한일유앤아이 아파트 건설 당시 인접도로에 설치한 옹벽 붕괴에 따른 것이다.

양산시는 옹벽 붕괴 사고 발생 직후부터 신속한 복구를 위해 붕괴 원인 조사와 실시설계를 순차적으로 시행해 지난해 4월 공사를 착공 하였으나, 붕괴 책임과 관련해 옹벽 시공자인 한일건설과의 소송 및 현장 감정조사 등으로 공사가 일부 지연되어 지난해 10월부터 본격적으로 공사에 들어갈 수 있었다.

또 공사 중에는 옹벽 추가 붕괴 위험과 아파트와 인접한 현장 특성상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등 많은 애로사항이 있었으나, 철저한 현장 안전관리와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단1건의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공사를 완료하게 되었다.

이에 양산시는 옹벽 붕괴 복구를 위해 6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기존 붕괴 지점 부근으로 140m 가량 기존 옹벽 구조물을 철거하고 해당 부분에 1:1 경사로 사면 처리 후 어스앙카 등으로 보강공사를 시행했다.

또한 산 정상부 부근으로 콘크리트 수로 등을 설치해 우수의 유입을 배제했으며 사면부는 녹생토 공법으로 녹화하여 도시미관을 저해하지 않도록 했다.

양산시는 붕괴 복구 후 남아 있는 기존 옹벽도 2017년부터 순차적으로 정비하여 재해위험을 사전에 예방하고 도시미관도 개선할 계획이다.

한편 나동연 양산시장은 “이번 복구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그동안 옹벽 붕괴로 불안감을 느껴온 인근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 및 불편사항이 원천적으로 해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모든 시민이 안전하게 생활 할 수 있는 양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철이 기자 acl86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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