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3900조 규모 中 환경시장 진출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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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3900조 규모 中 환경시장 진출에 나서
  • 한민재 기자
  • 승인 2016.12.1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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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경기도-中 헤이룽장성, '환경정책 업무협약’ 체결
▲경기도청

[KNS뉴스통신=한민재 기자] 경기도가 3900조원 규모의 중국환경시장 진출 교두보 확보에 나섰다.

경기도는 12일 오후 3시 30분 경기도 인재개발원 세미나실에서 김건 경기도 환경국장과 이평(李平) 헤이룽장성 환경보호청장이 ‘경기도-헤이룽장성 환경정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환경분야 우호협력에 합의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앞서 경기도는 2012년 11월 지린성, 2013년 5월 랴오닝성과 환경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어 이번 헤이룽장성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동북3성 환경협력 벨트를 구축하게 됐다.

경기도 제안으로 성사된 이번 협약에는 ▲우호협력관계 구축 ▲환경보호 기술교류와 환경산업 발전을 위한 포럼, 세미나 등 공동 개최 ▲간행물과 참고자료 등 정보 교류, 기술교류, 인적교류 등의 내용이 담긴다.

김건 경기도 환경국장은 “중국은 2015년 1월 강화된 환경보호법 시행과 ‘제13차 5개년 계획(2016~2020)’에 따라 향후 5년간 환경개선 부문에 3100조원, 수질오염방지사업에 800조원 등 총 3900조원의 투자계획이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은 우리 환경기업들이 중국 시장에 진출해 경제의 신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하기 위해 경기도를 방문한 헤이룽장성 환경산업협력단은 오는 13일 이천 동부권 광역자원회수시설을 방문하고 환경기업 수출지원을 위한 간담회와 상담회에 참여할 예정이다. 14일에는 토양오염과 농작폐기물 분야의 도내 환경기업을 방문한다.

한민재 기자 sushi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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