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 시대 꿀 테크로 떠오르는 ‘P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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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 시대 꿀 테크로 떠오르는 ‘P2P’
  • 김상배 기자
  • 승인 2016.12.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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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상배 기자] 기준금리 1%대 시대의 재테크 방법으로 P2P 투자가 주목받고 있다.

 P2P(Peer to Peer) 는 개인과 개인이 연결된다는 뜻으로 이 개념을 투자에 접목시킨 것이다.

은행과 증권사 같은 금융기관을 통해 이뤄지던 투자와 저축이 시대에 따라 변하고 있다. 금융계 관계자는 "폴더폰이 순식간에 스마트폰으로 바뀌었고, 메신저 서비스 업체는 이제 택시, TV, 지급 서비스까지 운영하고 있다"면서 "그에 반해 금융은 안전과 보호를 이유로 각종 규제책이 산재해 시대변화를 따라가지 못한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금융에서도 신기술들이 들어오고 있다"면서 "투자자와 투자처를 직접 연결해주는 서비스, 즉 P2P를 통한 투자가 바로 그것"이라고 전했다. 금융기관을 통하지 않고 대출자와 투자자를 연결해 직거래하는 것이 P2P서비스라는 설명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대출자들은 1금융권 사용에 지장이 있거나 혹은 2금융권의 높은 금리를 피해 대환대출, 학자금, 사업자금 그리고 부동산자금을 모집한다. 또 투자자들은 시중금리보다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 대출자와 투자자들 모두 이익이 생기는 것이다. 그래서 최근 P2P 업체와 대출 잔액이 크게 늘고 있다. 협회에 따르면 총 103개의 P2P 업체가 운영 중이고 대출 잔액은 4000억원을 돌파했다.

 P2P투자를 진행하는 ‘펀한펀딩’ 관계자는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개인 신용대출과 부동산 담보대출이 대부분이지만 우리 보다 P2P 역사가 긴 선진국에서는 다양한 분야에서 자금모집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펀한펀딩’에서는 기존 투자처는 물론이고 대한민국 중소기업 살리기 프로젝트를 실시하면서 유망한 벤처기업에 대한 펀딩을 시작, 투자자를 모집 중이다.

김상배 기자 sbkim@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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