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강윤희 기자]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권 표결이 오늘(9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이와 관련 “반드시 탄핵안을 가결시켜 역사에 부끄러움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대변인은 이날 오전 현안 브리핑을 통해 “우리 국회는 지난 2주간 참담하고 부끄러운 마음으로 대통령 탄핵안을 마련하고 오늘 그 의결을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금 대변인은 “우리가 가진 권리가 우리 정의가, 오늘처럼, 이처럼 많은 빚을 국민들에게 진 적이 없다”며, “유례없는 국정농단에 뒤이어 국회에서 탄핵도 하지 못했다는 부끄러운 기억이 남을지, 혹은 대통령에서 의해서 헌법질서가 유린됐지만 국민들의 힘과 국회의 노력으로 극복해낸 기억이 남을지 오늘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아이들에게 헌법과 국민주권이 위기에 처했을 때 정치가 앞으로 나아가길 포기하지 않으며, 뒷걸음치지도, 머뭇거리지도 않았다는 기억을 남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강윤희 기자 kangyun1107@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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