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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통시장 화재 예방·AI 방역 등 겨울철 안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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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통시장 화재 예방·AI 방역 등 겨울철 안전 강화
  • 김수진 기자
  • 승인 2016.12.05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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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수진 기자] 최근 대구 서문시장 화재 발생 및 전국적인 AI 확산 등 겨울철 각종 재난과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서울시가 겨울철 시민안전 강화에 나섰다.

서울시는 오늘(5일) 박원순 시장이 참석하는 ‘겨울철 시민안전 대책회의’를 열고 전통시장 화재 예방, AI(조류인플루엔자) 방역, 불법 강제철거 예방, 소외계층 보호 대책 등을 점검했다.

서울시는 이번 회의에서 시 차원의 시민안전 대책을 점검하고 대형화재와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반 대책을 철저히 시행할 계획이다.

우선 서울시는 화재 취약시설을 집중 관리하고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대형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화재에 취약한 △대형판매시설(1229개소), △다중이용업소(4만 140개소), △전통시장(352개소), △요양병원(102개소) 등 8개 중점관리 시설을 대상으로 사전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시설별 특성에 맞는 안전관리 대책을 시행한다.

또 서울시는 조류 사육시설과 한강 등 주요 철새 도래지에 대한 강도 높은 방역대책을 시행한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10월 1일부터 ‘서울시 AI 특별방역대책본부’와 25개 자치구, 7개 사업소에 ‘AI 방역상황실’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뉴타운·재개발 등 정비사업 과정에서 시민이 삶터와 일터를 잃고 겨울철 추운 거리로 내몰리는 일이 없도록 모니터링과 사전분쟁조정절차를 강화하고, 거리노숙인 등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다양한 대책도 실시할 계획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겨울철은 대형화재 및 안전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므로 시민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하는 시기”라며 “시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화재예방, AI방역, 불법 강제철거 금지, 소외계층 보호 등 겨울철 시민 민생·안전대책을 철저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수진 기자 917sjj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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