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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위 “장애인 차별 여전히 발생…인식 전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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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위 “장애인 차별 여전히 발생…인식 전환 필요”
  • 김수진 기자
  • 승인 2016.12.02 13: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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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수진 기자] 국가인권위원회가 오는 3일은 유엔이 정한 ‘세계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성명을 통해 차별 없는 세상을 구현하기 위한 국민 인식의 개선을 촉구했다.

인권위는 오늘(2일) 이성호 위원장 명의의 성명을 발표하고 “여전히 장애인에 대한 인권침해와 차별이 발생하고 있는 현실”이라며 “우리 사회 구성원의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인권위는 성명을 통해 “올해는 특히 유엔이 장애인권리협약을 채택한 지 만 10년이 되는 해로서 ‘세계 장애인의 날’의 의미가 더욱 깊은 해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사회도 장애인차별금지법을 비롯해 최근 수화언어법, 점자법, 장애인 건강권 보장법, 장애인 보조기기 지원법 제정 등 장애인에 대한 인권침해와 차별을 금지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 8월부터는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 의무교육이 교육기관과 학생, 공공단체 직원까지 확대 실시되는 등 장애인에 대한 선입견과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올해도 지적장애인 축사 강제노역 사건, 타이어 수리점 지적장애인 강제노역·상습 폭행 사건, 장애인 거주시설 장애인에 대한 인권침해 사건 등이 발생했다”며 “장애인이 차별 없이 사는 세상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우리 사회 구성원의 인식 전환과 함께 일상생활 속에서 장애인의 인권보호를 구체적으로 실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수진 기자 917sjj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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