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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녀문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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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녀문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 김린 기자
  • 승인 2016.12.01 09: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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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녀 <사진=문화재청>

[KNS뉴스통신=김린 기자] 제주 해녀문화가 인류무형문화유산이 됐다.

문화재청은 지난달 30일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열린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 회의에서 제주해녀문화가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공식 등재됐다고 밝혔다.

문형유산위원회는 제주해녀문화가 지역의 독특한 문화적 정체성을 상징하는 점, 자연친화적인 방법으로 지속가능한 환경을 유지하도록 하는 점, 관련 지식과 기술이 공동체를 통해 전승된다는 점 등을 높이 평가했다.

24개 위원국으로 구성된 무형유산위원회는 무형유산 등재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역할을 한다.

앞서 무형유산위원회 산하 전문가 심사기구(Evaluation Body)는 지난 10월 제주해녀문화가 무형유산 심사기준 5개를 모두 충족한다고 결정하고, 무형유산위원회에 ‘등재권고’ 판정을 권고했다.

이번에 등재된 제주해녀문화는 우리나라에서는 19번째로 인류무형문화유산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우리나라가 보유한 인류무형문화유산은 △종묘제례 및 종묘제례악 △판소리 △강릉단오제 △남사당놀이 △강강술래 △영산재 △제주 칠머리당 영등굿 △처용무 △가곡 △매사냥 △대목장 △줄타기 △한산모시짜기 △택견 △아리랑 △김장문화 △농악 △줄다리기 △제주해녀문화 등이다.

한편 문화재청은 이번 무형유산 등재를 기념해 오는 12월 5일부터 2017년 3월 31일까지 ‘제주해녀문화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김린 기자 7rinari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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